민주당이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서울광장에서 노숙하고 있는 김한길 민주당 대표를 방문한 것에 대해 “알맹이 없는 얘기만 하다 갔다”고 밝혔다.배재정 민주당 대변인은 6일 브리핑을 통해 최경환 원내대표가 5일 저녁 김한길 대표를 방문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민주당을 국회에서 마주하고 싶다면 국정원 셀프개혁을 거둬야 한다. 공안정국을 멈춰야 한다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고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5일 저녁 9시 반 경 노숙투쟁 중인 김한길 대표를 전격 방문해 “빨리 국회에 들어와서 결산 심사에 임해야 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이 귀국하면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배재정 대변인은 “(최경환 원내대표가) 오전에는 라디오 방송에 출
정부가 금융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국형 투자은행의 필요성을 다시 강조하고 나섰다.신제윤 금융위원장은 5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경제정책포럼 초청강연에서 다음 달 말 발표하기로 예정된 ‘금융비전’의 내용에 ‘한국형 투자은행 육성’이 포함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금융권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금융회사 지배구조 모범규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신제윤 위원장은 ”우리나라에 세계적인 은행이 없다“면서 ”국내 금융시장은 포화상태로 금융산업의 부가가치 비중이 정체하고 있다“고 지적해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제윤 위원장은 “한국에서 골드만삭스는 100년이 지난 뒤에야 나올 수 있다”면서 “맥쿼리 같은 것이 우리가 하고 싶은 산업”이라고 밝혀 한국형 투
가 채동욱 검찰총장의 숨겨둔 아들 의혹을 보도하면서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 수사에 대해 국정원이 언론을 통한 견제를 펼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는 6일자 1면, 2면을 통해 채동욱 검찰총장에 숨겨둔 아들이 있으며 인사검증 및 인사청문회에서 이를 은폐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에 의하면 채동욱 검찰총장이 부산지검 동부지청 부장검사로 근무하던 지난 1999년 무렵 만난 Y씨와의 혼외관계를 통해 2002년 아들을 낳았으며 이 아들은 최근까지 서울의 한 사립초등학교에 다니다가 지난달 31일 미국 유학을 떠났다고 알려졌다. 의 보도에 대해 채동욱 검찰총장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면서 “검찰총장으로서 검찰을 흔들고자 하는 일체의 시도
민주당 국정원대선개입 진상조사특위(이하 민주당 특위)가 검찰이 대선개입과 여론조작에 활용된 국정원 트위터 계정 402개를 확보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민주당 특위는 6일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이 지난 5월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트위터에 가입해 대국민 여론전을 펼쳤음을 확인했다”며 “이중 402개의 트위터 계정을 확보해 트위터 미국 본사와 국내 포털 등을 거쳐 신원 확인 작업을 거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민주당 특위는 국정원이 이 트위터 계정들을 통해 광주 5·18 북한 개입설 등의 낭설을 퍼트리고 박근혜 후보 캠프 공식 트위터 계정의 글들을 리트윗 했으며 조직적으로 SNS대응팀을 운영했던 윤정훈 목사의 글도 수차례 리트윗 했음이 밝혀졌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민주당 특위는 “국정원
새누리당이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제명안 제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이석기 의원 구속영장 발부와 관련해 “사법부를 넘어 국회 차원에서 후속조치가 있어야한다”며 “오늘 제명요구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최경환 원내대표는 “이석기 의원은 차마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혐의를 받고 있는 것 자체만으로도 국회의원 자격을 이미 상실했다고 볼 수 있다”며 “여·야를 막론하고 국회는 자유민주주의 헌법수호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발언했다.이석기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은 5일 밤 발부됐으며 영장 발부 직후 이석기 의원은 수원구치소에 수감됐다 6일 오전 국정원 경기지부로 이송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민주당이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했다.정호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5일 오전에 있었던 고위정책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면서 심재철 의원이 김현 민주당 의원의 소지품 검색을 국회 경위에 지시·사주하였다는 사유를 들어 심재철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기로 헀다고 밝혔다.정호준 원내대변인은 “어제 우리당 소속 김현 의원이 본회의장을 입장하던 중에 사무처 소속 경위로부터 어떤 사전 설명도 없이 가방소지품 검색을 요구받았다”면서 “주변에 있던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최루탄이 있을지도 모르니 가방을 보여줘라’라며 야당 여성의원의 가방소지품 검색을 지시·사주하고 나섰다”고 상황을 설명했다.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이 김현 민주당 의원의 가방 소지품 검색 지시해정호준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이 박근혜 정부의 재벌 및 대기업 등 부자 중심의 경제 정책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5일 오전에 열린 민주당 제 44차 고위정책회의에서 전병헌 원내대표는 “재계가 경제민주화 무력화를 위해서 총력전에 나섰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정말로 경제민주화 할 것인지, 아니면 대통령선거에서 잘 활용해 먹고 먹튀만 할 것인지 분명하게 태도와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전병헌 원내대표는 “재계가 대통령을 업고 경제민주화를 노골적으로 반대하는 태도와 내용이 점입가경”이라면서 “(재계가) 상법개정안, 금산분리 강화, 순환출자 금지 등 핵심 경제민주화 법안들을 전부 하지 말자고 압박하고 있고 이례적으로 대법원에 탄원서까지 제출해가면서 통상임금 결정에 압력을 넣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이 소위 ‘뉴라이트 역사 교과서’ 검정 합격 심의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하지만 새누리당 측은 이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이 문제를 두고 여·야가 ‘역사관 전쟁’을 벌이는 수순으로 진입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국회 교문위원들과 연석해 열린 민주당 제44차 고위정책회의에서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31일 국사편찬위원회 검정심의를 통과한 뉴라이트 학자들의 집필교과서판은 교과서라고 할 수 없다”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역사인식을 심어주고 식민사관, 독재사관을 부추길 우려가 높은 청소년 유해책자”라고 발언했다.뉴라이트 교과서 검정심의 통과 이해 안 돼전병헌 원내대표는 “교학사판 소위 역사책자는 식민사관에 입각해서 위안부 강제동원,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
정의당이 국정원의 국내정보 정치개입을 차단하기 위한 ‘해외정보원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히고 나섰다.심상정 원내대표 등 정의당 의원단은 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국정원 전면개혁을 위한 ‘해외정보원법’ 법안 발의 기자회견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심상정 원내대표는 “국정원은 어제 체포동의안 가결을 국정원 개혁의 면죄부로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며 “각 정당이 제출한 국정원 개혁법안을 가지고 국회 국가정보기관개혁특위를 통해 국정원 개혁이 주도돼야 한다”고 발언했다.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원석 의원은 “이번 개정안은 지난 17대 국회에서 우리당 의원이셨던 노회찬 의원이 발의하였던 ‘해외정보처법’을 기초로 한 것”이라며 “국가정보원이 명실상부한 국민과 국익을 위해 노력하는 정보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의원단을 포함
현지시간 4일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는 오바마 정부가 제출한 시리아에 대한 제한적인 군사적전을 승인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의결했다. 이날 미 상원 외교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표결을 실시해 찬성 10표, 반대 7표로 결의안을 가결 처리했다.지상병력 투입 제외한 군사작전 허가 논의, 예산 삭감 여파도 영향 끼쳐결의안은 60일간 시리아 군사 목표물을 대상으로 육군 지상병력 투입을 제외한 제한적인 방식의 군사력 사용을 허가하는 내용이 핵심이며 오바마 대통령의 요청이 있을 경우 이를 30일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9일부터 상원 전체회의에서 해당 사안에 대한 심의와 표결이 진행될 예정이다.상원 외교위원회의 표결에서는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내부의 의견통일을 이루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이 5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방법원에 출석했다.내란음모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의원은 구속영장의 발부 여부를 결정하는 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5일 오전 10시 30분경 수원지방법원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석기 의원은 전날 국정원에 의해 강제구인돼 수원 남부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됐다. 이석기 의원을 강제구인하는 과정에서 통합진보당 당직자 및 지지자들과 국정원간의 물리적 충돌이 50여분 간 벌어지기도 했다.이석기 의원은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유치장에서 대기하다가 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구속 또는 불구속 수사를 받게 된다. 구속수사를 받는 경우 서울구치소에서 열흘 동안 국정원의 조사를 받게 되며 사안에 따라 수사 기간이 연장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통합
정부가 10억달러 규모의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에 성공했다.기획재정부는 5일 "이날 오전 1시15분(한국시각) 10억달러 규모의 10년 만기 미국 달러화 표시 외평채를 미국ㆍ유럽ㆍ아시아 등 전 세계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외평채는 2009년 4월 이후 4년 만이자, 작년 하반기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이 'AA'로 상향 조정된 후 최초의 발행이다.이번 외평채의 발행 금리는 미국 국채금리(10년물) 대비 115bp가 가산된 4.023%, 표면금리로는 3.875%로 정해져 미국 달러화 표시 외평채 발행사상 최저 수준이다. 이는 한국이 여타 신흥국과는 달리 여전히 튼튼한 펀더멘탈을 유지하고 있다는 외국인투자자들의 인식을 재차 확인한 것이라는 평가다.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진보진영 내부에서 이를 둘러싼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진보정당이면서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에 찬성표결 방침을 정했던 정의당 내에서는 이에 대한 평가 논란이 벌어지며 내홍에 휩싸이고 있다.정의당 일부 광역시도당 위원장(강원도당위원장 강선경, 광주시당위원장 장화동, 대구시당위원장 이원준, 대전시당위원장 한창민, 부산시당공동위원장 노순기, 울산시당위원장 김진영, 인천시당위원장 김성진, 전남도당위원장 윤소하, 전북도당위원장 김민아, 충남도당위원장 김학로)들은 4일 저녁 정의당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을 내고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당론 결정 과정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이들은 입장 발표를 통해 “9월 4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진행된 ‘이석기의원 체포동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과 관련해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한 목소리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통합진보당은 싸움은 이제부터라며 전열을 가다듬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가결 직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유신독재체제의 상속자 박근혜 대통령이 되살려낸 끔찍한 공안통치에 민주주의와 정의가 질식사했다”며 “민주주의를 위해 함께 어깨걸고 맞섰던 야권진영이 다시 노골적인 협박 앞에 백기를 들고 무릎을 꿇었다”고 주장했다. 홍성규 대변인은 “득달같이 진보당 의원들에 대한 '자격심사', 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 소동이 뒤따르고 있다”면서 “'진보당 VS 국정원', 더 정확하게는 '진보당 VS 박근혜'라는 싸움은 이제부터”라고 결
결국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 이후 사법절차를 통해 이석기 의원은 영장실질심사 받게 되며 구속영장 발부 여부에 따라 이후 구치소에 구속되거나 귀가조치 될 것으로 보인다.국회에서 처리된 체포동의안은 강창희 국회의장 명의로 곧바로 대검찰청으로 전달된다. 이후 대검찰청 측은 현재 이석기 의원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중인 수원지검 공안부로 체포동의안을 전달하고 수원지검은 이를 다시 수원지법에 제출하도록 되어 있다. 이 과정이 통상 3일 정도 걸리지만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빠르면 5일, 늦으면 내주 초 정도에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영장실질심사일이 잡히면 법원은 이석기 의원에 대한 구인장을 발부하게 되는데, 이석기 의원이 자발적으로 실질심사
내란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찬성 258, 반대 14, 기권 11로 가결돼 통과됐다. 무효는 6표였다.현역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은 12번째이며 19대 국회 들어서는 박주선, 현영희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이어 세 번째이다.이석기 의원은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역대 독재정권이 조작했던 내란음모사건들은 단 한건의 예외도 없이 모두 재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며 체포동의안에 반대 투표를 해줄 것을 호소했으나 압도적 다수가 찬성표를 던지는 결과로 이어지고 말았다.체포동의안 표결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자유투표를, 민주당과 정의당은 찬성 표결을 당론으로 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희 대표가 내란음모혐의를 받고 있는 이른바 ‘RO모임’ 참석자들의 발언에 대해 “농담이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트위터에서 북한과 관련한 농담을 했다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수사를 받은 바 있는 박정근(26) 씨가 안타깝다는 입장을 드러냈다.박정근 씨는 와의 통화에서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정희 대표의 말이 농담처럼 들린다”고 밝혔다. 박정근 씨는 “직접적인 행동을 한 것도 아닌데 어떤 말을 했다는 이유로 처벌한다는 것에는 반대한다”면서도 “이런 일을 모의하시는 분들이 왜 자기 입장에 당당하지 못하고 농담이라는 말씀을 하셨는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박정근 씨는 2년 전 트위터에서 북한의 대남선전사이트 ‘우리민족끼리’ 계정 글을 리트윗하고 “김정일 카섹스” 등 북한과 관련된
민주당과 정의당이 모두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에 찬성 표결을 할 것을 당론으로 확정했다.민주당 이언주 원내대변인은 4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된 의원총회 결과를 브리핑하면서 “체포동의안 처리를 오늘 신속히 하자, 찬성 당론으로 하자는 의견이 대다수 였다”고 밝혔다. 또, 이언주 대변인은 “본회의 시기는 의총이 끝난 직후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가 새누리당 수석부대표와 통화하여 오후 3시로 열기로 했다”고도 밝혔다.이언주 대변인은 “오늘(4일) 의총에서는 체포동의안 처리 문제는 여야관계가 아니라 국민을 바라보고 판단해야 할 문제라는 인식과 함께, 새누리당의 정치적 공세에 대해서 매우 분노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이 문제는 단호하게 처리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며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처리에 대해 진보진영 안에서도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다. 정의당은 통합진보당과 이석기 의원이 스스로 책임질 것을 촉구하고 있으나 노동당 등은 체포동의안 처리에 반대 입장을 내놓았다.천호선 정의당 대표는 4일 MBC라디오 에 출연해 “이석기 의원은 국회의원, 공당으로서 정치적 책임을 먼저 져야 한다”면서 “제일 먼저 해야 되는 건 국회의원으로서 특권을 내려놔야 한다는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정의당, 이석기가 직접 책임져야 … 체포동의안 처리 여부는 논의 중천호선 대표는 “국민들이 보시기에 이것에 찬성하면 국정원의 혐의 내용, 내란죄 적용, 국정원의 수사 정당성을 인정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만약 그렇지 않으면 이석기 의원의 행위를 옹호하는 것처럼 오해
민주당 지도부가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을 원칙대로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통합진보당이 이를 비난하고 나섰다.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은 4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전쟁이 일어났을 때 적을 위해 대한민국과 싸우겠다는 자들은 등 뒤에서 비수를 꽂겠다는 세력"이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홍성규 대변인은 “오늘 아침 민주당 김한길 대표의 발언은 차마 믿기 어려운 지경”이라며 “그야말로 심각한 명예훼손이며 국정원의 왜곡조작과 하나도 다를 바 없는 참담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홍성규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유신독재체제 회귀선언에 맞서 결연하게 민주주의를 지켜야 할 이 시점에 등 뒤에서 비수를 꽂은 것은 다름 아닌 김한길 대표”라며 “강력한 유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