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의 LG와 어제 끝내기 승리를 거둔 한화의 주중 3연전 2차전.LG 라인업에는 어제 10회초 쓰리 번트에 실패한 정의윤 대신 양영동이 선발 출장했습니다. 그러나 양영동은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습니다. 2개의 범타도 내야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LG 선발 김광삼. 3.1이닝 5피안타 3사사구 4실점.한화 선발 김혁민. 6.1이닝 8피안타 3볼넷 4실점(3자책).1회말 1사 후 장성호의 우월 2점 홈런으로 한화가 선취 득점하며 2:0으로 앞서갑니다.3회초 2사 후 조인성의 빗맞은 적시타로 2:2 동점. 그에 앞서 2사 1, 2루에서 더블 스틸을 감행한 것이 동점의 원동력이 되었습니다.3회말 2사 1, 2루에서 가르시아의 우중간 적시타로 3:2로 다
일을 낼 줄은 알았지만 막상 현실로 겪어보니 진짜 꿈만 같은 동계올림픽 유치였습니다. 강원도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은 그야말로 한 편의 드라마와 같았던 최고의 순간이었습니다. 득표수 63:25:7. 이 숫자만 봐도 인구수 4만여 명에 불과한 대한민국의 작은 도시 평창이 150만 명이 사는 유럽의 대표 도시, 독일 뮌헨을 보기 좋게 한 방 먹인 것이나 다름 없었습니다. 대한민국 스포츠 외교의 완벽한 승리였고, 국민 모두의 열망이 이뤄낸 쾌거였습니다.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통해 얻은 성과는 한둘이 아닙니다. 당장 올림픽 유치를 통한 경제적인 효과, 동계스포츠 발전 등 직접적인 이익도 있지만 이번을 계기로 한국의 스포츠 외교가 다시 한 번 세계무대로 거듭날 수 있는 힘을 얻은 것이 무엇보
예능대제 주병진이 돌아왔다. 주병진은 미리 알려진 대로 연예인치고 사건사고의 이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반드시 거치는 무릎팍도사를 찾았다. 주병진이 출연한다고 할 때부터 짐작할 수 있었듯이 두 주로 편성되었다. 그래서 주병진의 중요(?)한 사건에 대해서는 다음 주가 돼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14년이라는 세월이 흘렀고, 주병진이라는 이름보다는 유재석, 강호동이라는 이름이 익숙한 세대들도 왜 그를 예능대제라고 부르는지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14년의 공백을 무색케 할 정도로 주병진의 입담은 여전했고, 강호동을 비롯해서 무릎팍도사들은 토크쇼 진행자보다는 게스트가 된 양 주병진의 전설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14년 전이라면 건방진도사 유세윤도 고작 고등학생에 불과한
에 이어 음원이 음원시장을 휩쓸고 있다. 이에 따라 가요계에서 울상 짓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사실 예능프로그램이 음원시장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절대로 좋은 구도가 아니다. 지금은 예능패권시대다. 예능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예능의 홍보효과를 등에 업은 곡은 히트를 향한 고속도로를 탄 것이나 마찬가지다.그 경우 예능의 수혜를 입지 못한 곡들이 밀려날 것이기 때문에 문제다. 히트곡을 몇몇 예능프로그램이 낙점하는 구도는 불건전하다. 예능에서 각광받을 만한 가수들이 극히 한정돼 있는 것도 역시 문제다.그래서 예능프로그램의 음원 공개는 조심해야 하는 것이고, 이런 이유에서 의 음원 공개를 반대했었다. 하지만 은 경우가 조금 다르다.
드라마를 좋아하는 남자라면 분명 무사 백동수를 에오라지 기다렸을 것이다. 게다가 역사적 논란거리인 정조 암살의 배경에서 펼쳐지는 잡초 같은 무사들의 활극에 대한 기대감은 제2의 추노를 머릿속에 그려놓았을 것이 분명하다. 거기다 거친 남자들의 로망이자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최민수와 카리스마의 대명사 전광렬의 존재만으로도 매주 월화에는 술 약속을 꺼려할 이유가 되길 간절히 바랐을 것도 틀림없다.그렇게 기다려온 무사 백동수 첫 회에 대한 소감은 일단 더 기다려 보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는 것 같다. 추노처럼 첫 회의 강렬한 맛은 덜 하지만 그래도 스토리의 골격이 흥미진진하기에 충분히 인내를 발휘할 수는 있다. 아직 본격 스토리로 진입하기까지는 좀 더 배경을 설명할 시간이 필요하지만 다소 어설픈 면이 있어도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불과 몇 시간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평창이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했을 경우 평창 동계올림픽이 가져다 줄 경제유발효과가 20조 원 이상이라는 연구결과가 보도되자 이를 접한 네티즌들이 한결같이 조소내지 냉소를 보내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와 강원도가 산업연구원이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작성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타당성 조사 보고서'에는 동계올림픽 개최로 얻는 전국 총생산 유발 효과는 무려 20조 4973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이와 같은 액수에 대해 한 매체는 "이는 1988년 서울올림픽에 비해 5배나 되고 2002년 한일월드컵에 비해서도 2배 수준에 이르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 타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가상의 이야기들을 더한 무협 활극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합니다. 작품의 완성도는 어떤 주제의식을 가지고 효과적으로 표현했느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밖에는 없습니다. 흥미에 초점이 맞춰진 상황에서 악역 최민수는 돋보이는 존재입니다.마초 신드롬에 화룡정점이 될 수 있을까?강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들이 등장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원작을 왜 구매했는지 알 수 없는 역시 마초 이야기에 사회적 문제를 얹은 모양새입니다. 역시 기본적으로는 마초에 대한 그리움과 동경이 저변에 깔린 드라마라고 볼 수밖에는 없을 듯합니다.마초주의는 단순히 드라마나 영화에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대중문화 전반에 마초에 대한 갈증이 심
88만원 세대, 우리시대 청춘들의 이야기이다. 얼마 전 대학 동아리 수련회에 다녀온 적이 있다. 가서 "나는 멘토다"라는 강의를 진행했었다. 많은 대학생들이 자신은 당연히 대기업에 취업을 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수많은 대학생들이 다들 하나의 목표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그 목표를 향한 돌진은 유치원 때부터, 아니 어린이집부터 시작된다. 부유함을 위한 전진, 그것은 부모들의 정보 싸움에서 시작되어 조련하듯 아이들을 대학이란 목표를 향해 돌진시킨다.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는 다시 대기업이라는 바늘구멍으로 들어가려 애를 쓴다.이들은 무엇을 위해 이토록 애를 쓰는 것일까? 막상 대기업에 들어가면 또 다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된다. 대리, 과장, 차장, 부장이 될수록 엄지발톱으로 서 있어야 하는 경쟁 구도 속에
4연패의 LG가 한화를 만난 대전 원정 주중 3연전 첫 경기.LG 라인업에서는 양영동이 빠지고 정의윤이 선발 출장했습니다.LG 선발 주키치. 8이닝 6피안타 2사사구로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채우고 내려갔으나 9회말 1이닝을 막지 못한 불펜으로 인해 승리를 거두지 못하는 불운을 곱씹었습니다.한화 선발 양훈. 10이닝 6피안타 1볼넷으로 1실점.2회초 1사 후 정의윤의 적시타로 LG가 선취 득점했습니다. 하지만 2회초에도 3개의 안타로 1득점에 그치는 LG의 집중력 부재는 여전했습니다.5회말까지 여러 차례의 위기를 넘기며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이닝을 종료시키는 주키치.양 팀 선발 투수의 호투로 8회말이 종료될 때까지 1:0의 점수는 계속 유지되었습니다.
거짓을 감추기 위해 거짓을 일삼는 미리는 자신의 끝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거짓을 늘어놓습니다. 장명훈은 미리가 자신에게 했던 모든 것이 거짓임을 알게 되었고 유현 역시 조금씩 그녀의 거짓말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모두가 알기 시작한 거짓말, 그녀를 구원해줄 이는 누구인가?거짓으로 자신을 만들고 이를 통해 부당한 이득을 얻은 미리. 이제 미리의 거짓들이 조금씩 세상에 드러나며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탐욕을 채우기 위해 굵은 동아줄이라 생각하고 잡았던 장명훈. 문제는 그가 가지고 있는 사회적 지위와 부를 위해 모든 것을 내놓을 생각이었던 미리에게 장명훈보다 더욱 대단한 존재가 등장했다는 점입니다. 송유현과 장명훈 사이에서 위험한 양다리를 걸치던 장미리는
이 기괴한 가수가 처음 화면에 등장했을 때, 이렇게 성공한 뮤지션이 될지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을 것이다. 흔히 말하는 꽃미남도 아니고 늘씬하고 근육질 천지인 연예인과도 확연하게 다른 D형 몸매와 육수같이 흐르는 땀을 보여주었던 이 가수의 첫 무대는 말 그대로 충격이었기 때문이다. 그 가수가 싸이다. 싸이가 데뷔하기 전부터 싸이를 알고 있었던 나로서도 그가 이렇게 큰 뮤지션이 될지는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그런데 어째서 그가 이렇게 사랑받는 뮤지션이 되었는지를 생각해보면 그 이유는 너무나 당연한 단 하나의 사실에서 기인한다. 바로 땀이다. 그의 얼굴에서 쏟아져 나오는 육수 같은 땀, 그의 겨드랑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온천수 같은 땀, 바로 그 땀이 그의 지금을 만든 것 아닐까?무한도
더위의 한가운데, 뜨거운 여름밤은 야구와 잘 어울립니다. 여름이란 계절과 여러 면에서 많은 접점을 가지고 있는 야구, 하지만 여름에 내리는 많은 비는 야구에 치명적이죠.비 때문에 야구가 없는 걸 서운해 하는 야구팬이기도 하지만, 막상 중계가 있는 날 특히 주말이나 금요일 저녁 같은 경우, 라디오 중계라도 잡히면 은근히 비를 바라기도 합니다. 하지만, 경기 중간에 내리는 비는 별로라서 차라리 일찍부터 와서 경기가 취소되길 바라곤 하죠. 그런 날들은 술도 먹을 수 있어 좋고, 하루 쉬어가는 듯해서 기분도 살짝 들뜬다는 거,-아마 많은 야구담당PD들, 공감하실 듯합니다.-2011년의 여름, 한 번씩 내리는 무서운 비로 야구도 취소되곤 합니다. 프로야구도 그렇고, 새롭게 시작하는 고교야구 주말리그도
박주영의 새 둥지가 2010-2011 시즌 프랑스 리그1 우승팀 OSC릴, 2010-2011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팀 AC밀란 두 팀 가운데 한 팀으로 정해질 것이 유력해 보인다.그 동안 박주영의 이적팀으로 거론되던 팀들은 앞서 언급한 두 팀 외에도 스타드 렌, 파리 생제르맹(이상 프랑스), 디나모 키예프(러시아), 트라브존스포르(터키), 리버풀, 토트넘(이상 잉글랜드), 세비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등 대략 10개 팀 정도였으나 이제 릴과 밀란 2파전 양상으로 압축된 셈.프랑스 일간지 ‘파리지앵’은 4일자 보도에서 밀란이 박주영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부구단주 아드리아노 갈리아니가 이미 박주영의 대리인과 이적협상을 벌였다는 사실을 전했다.같은 날 프랑스의 스포츠 전문 포
예측하고 말 것도 없이 가 7월 첫 주의 미국 박스 오피스를 간단하게 점령했습니다. 는 주말에만 9,740만 불의 수익을 올리면서 2위인 를 3.5배 이상의 격차로 따돌렸습니다. 이것으로 는 전야제를 포함하여 개봉 첫 주에 총 1억 6천만 불 이상을 벌어들였습니다. 제작비가 1억 9,500만 불이니 어마어마한 흥행세인 것은 틀림없습니다. 아울러 가 개봉 직후에 수립한 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독립기념일 주간 상영작 역대 1위 (종전 기록 : 의 8,820만 불)2011년 개봉 첫 주말 수익 1위 (종전 기록 : 의 9,015만 불)개봉 후 5일간의 수입 역대 9위7월 개봉작 중 첫
시대가 암울하면 많은 이들은 영웅을 찾고는 합니다. 요즘 이런 시대상을 반영하는 드라마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는 것 역시 당연하게 다가옵니다. 최근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시티헌터'에 이어 SBS는 '무사 백동수'를 내세워 영웅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영웅의 탄생, 시작부터 만만찮은 기운이 느껴졌다후대 사람들이 가장 흥미롭게 돌아보고 분석하는 정조 시대의 이야기가 다시 한 번 다뤄지게 되었습니다. 의견이 분분할 수 있지만 정조의 사상은 후대에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 것이 사실입니다. 드라마 는 판자촌에서 열 한 달 만에 손발이 뒤틀린 채 태어나 정조의 호위무사가 된 백동수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한 인물에 대한 단순한 일대기가 아니라
지난 해 제주 유나이티드는 강팀으로 떠오르며 의미 있는 한 해를 보냈습니다. 새롭게 부임한 박경훈 감독의 지휘 아래 선수들이 조직력을 앞세워 연고 이전 후 가장 좋은 성적인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만년 하위팀에서 상위권으로 거듭난 제주의 선전은 많은 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고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그랬던 제주가 올해도 시즌 중반을 넘어서는 시점까지 3위에 오르며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통상 하위권에 처졌다 상위권에 오른 팀 가운데서는 꾸준하게 순위를 지키는 것이 힘든데 제주는 더욱 탄탄해진 스쿼드와 조직 축구를 바탕으로 5월 이후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는 지난해보다 더 드라마틱한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더욱 돋보이는 시즌을 치러내고 있습니다. 온갖 악재들을 이겨내고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4주간의 에피소드와 본 공연은 기대이상의 축제였습니다. 경연보단 축제에 포커스를 맞춘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참가 팀 7팀 모두가 대상의 영예(?)를 얻음으로 완벽한 축제를 만들어냈습니다.7팀의 노래는 모두 감동적이고 신나는 명곡이었습니다. 방송 직후 각종 가요차트를 올킬할 정도였습니다. 장르별 최고의 공연을 선사한 무한도전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공연이 끝나고 정적만 남은 무대에 유재석과 이적의 “말하는 대로”가 피아노 반주 속에 울려 퍼지면서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마지막 무대를 보면서 울컥했던 건 저 뿐만이 아니었을 겁니다. 유재석과 이적의 본무대가 압구정 날라리로 꾸며질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국내외 언론과 전문가들의 분석을 종합해 보면 현재까지의 판세는 동계올림픽 유치 '삼수'에 도전하는 강원도 평창과 독일의 뮌헨이 박빙의 경합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의 안시는 경쟁에서 다소 뒤쳐져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과거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전에서 평창이 러시아의 소치에게 밀려 동계올림픽 유치가 좌절됐을 때의 기억을 떠올려 본다면 이틀이라는 시간은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할 것이 없는 긴 시간이다. 그렇다면 평창이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유치할 가능성은 이전에 비해 얼마나 클까?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전 두 차례의 유치전보다는 높다고 볼 수 있다.그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는데 첫 번째
의 미국 박스 오피스 개봉 3일차 성적입니다. 슬슬 가 흥행에 탄력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개봉 3일차의 수입이 전일 대비하여 50% 이상 상승했군요. 동기간으로는 시리즈 중 최고입니다. 변동치가 아닌 수입으로만 따지면 여전히 에 미치지 못하지만, 은 큰 격차를 보이며 다시 추월하였습니다. 극장 당 평균도 가 1.7배 이상 많습니다.하지만 아직 기뻐하긴 이릅니다. 개봉일 성적을 전하며 말했다시피 만은 수요일이 아닌 화요일에 개봉했습니다. 다시 말해 의 개봉 3일차는 목요일, 는 금요일입니다. 따라서 액면가만 두고 가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가 마침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무려 4주간 펼쳐진 이 음악과 웃음의 향연에서 누구보다 돋보인 사람은 바로 정재형이다.정재형은 그리 대중적으로 알려진 뮤지션은 아니었다. 90년대 베이시스라는 팀으로 큰 인기를 받았지만 그의 대중적 인지도는 빠르게 사그라졌고, 왕성한 음악활동에도 불구하고 그가 주목받는 일은 오랫동안 없었다. 그런 그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이나 놀러와를 통해 입담을 과시하면서 대중적 인지도를 서서히 회복하고, 무한도전을 통해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는 음악인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정형돈과의 천생연분 그는 그 자체로도 너무나 재밌는 캐릭터를 지니고 있지만, 정형돈이라는 완전히 상반된 캐릭터와 함께 함으로써 폭발적인 웃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