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장영] 잔인한 악마의 본성을 그대로 드러낸 정선아 사회적 책임 재단 이사는 스스로 재단 이사장이 되었다. 국가를 좌지우지하는 재단의 이사장이 되었다는 것은 한 국가를 움직이는 절대적인 존재가 되었다는 의미다.요한은 방송을 통해 공개적으로 국가에 선전포고를 했다. 대통령과 법무부 장관 등이 포함된 다섯 명의 악당에 대한 제보를 해달라고 요구했기 때문이다. 국민 성금을 받아 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꿈 터전 사업'에 연루된 5인방이 비리를 저지르고 있다는 의혹은 당사자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위기 상황에서 정 이사는 요한을 감시하고 제거하려 노력하기보다는 재단의 꼰대들을 감시하라고 비서에게 지시한다. 정 이사가 원하는 것은 분명하게 존재했기 때문이다. 비서는 정 이사를 친언니처럼 대하지만,
[미디어스=장영] 김은희 작가가 만들어가는 세계관인 의 번외편이자 시작점인 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었다. 시리즈가 아닌 영화처럼 한 편으로 정리된 이 작품은 시즌3가 전지현 대 반전지현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었다.왜란 이후 북방에서 여진족들이 움직이고 있는 위태로운 상황, 작은 다툼이 전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점에서 불안한 상황이었다. 폐사군에는 조선에 귀화한 여진족이 모여 사는 '번호부락'이 있다. 하지만 그들의 삶은 처참할 정도다. 가장 미천한 일을 하며 살던 그들에게도 꿈이 있었다. 선조들은 조선에 귀화하며 땅을 부여받고, 세금도 내지 않고 살아왔다. 하지만 현재 거주 중인 그들에게는 그 모든 것이 주어지지 않는다. 선조들이 살고 있던 지역은
[미디어스=장영] 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에서 다시 1위를 차지했다. 7주 연속 1위를 차지하던 자신들의 곡 '버터'를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로 바통 터치한 것은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빌보드 역사상 이런 식으로 자신의 곡을 직접 밀어내고 1위를 한 사례는 비틀스 이후 14번째 기록이다. 미국으로 중심으로 한 영미권 국가가 아닌 아시안으로서 수많은 기록을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다는 사실이 흥미롭게 다가온다. 미국의 대형 레이블들이 방탄소년단을 경계하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해도 막을 수 없다는 사실은 그들이 어떤 존재감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한다.미국의 경우 라디오가 중요하다. 워낙 국토가 넓다 보니 라디오가 중요한 수단으로 여전히 사용되고 있
[미디어스=장영] 봄밤 갑작스럽게 눈이 오자 영도는 급하게 차를 돌려 다정에게 갔다. 미친 짓 뭘 해보고 싶냐는 질문에 다정은 '미친 목련'을 보고 싶다고 했다. 그렇게 영도가 다니던 학교에 여전히 존재하는 목련을 보러 간 그들은 그 자체가 즐거웠다.좋아하는 다정에게 장난을 치는 영도는 마치 20살 대학생 시절로 돌아간 듯 즐겁다. 그런 영도에게 장난으로 머리에 개나리꽃을 꽂아주는 다정과 이를 알면서도 모른 척하는 영도는 한껏 가까워져 있다. 다른 미친 짓을 이야기하는 다정에게 영도는 이미 했다고 한다.심장 이식수술로 뛰는 것 자체도 부담스러운 영도는 다정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 눈이 왔다고 갑작스럽게 다정을 만나러 간 것 자체도 그에게는 미친 짓이었다. 그런 영도를 위해 다정은 추가로 미친
[미디어스=장영] 다정과 영도가 이제 사랑을 시작할 수도 있어 보인다. 사실 이들의 관계는 갑작스럽게 만들어진 것은 아니었다. 과거 어린 시절 이들의 인연이 있었다. 직접 만나고 이야기를 나눈 사이는 아니지만, 그보다 더 강렬한 운명으로 연결되어 있었다.2003년 서울에서 영도가 목격했던 그 고등학생의 정체가 보다 명료해졌다. 그리고 교복에 피가 묻었던 이유 역시 드러났다. 이들이 쌍둥이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이안 체이스와 최정민이라는 이름으로 살았지만, 이들은 쌍둥이였다.이안으로 보이는 아이가 최정민으로 보이는 아이를 찾았다. 각각 다른 곳으로 입양 갔던 아이는 첫 대면에서 피 흘리는 모습으로 만났다. 그리고 다시 그 집으로 들어간 교복 입은 아이는 이안이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보
[미디어스=장영] 소년체전에 출전한 한솔이는 세윤이 없는 상황에서도 악전고투를 하며 결승까지 올라갔다. 그리고 이인자로 불리는 선수와 결승전에서 마지막 힘을 쥐어짜서 승리를 일궈냈다. 라영자 코치가 언급했던 가장 소중한 사람을 생각하며 경기에 임했기 때문이었다.어렵게 결승까지 올라갔지만 라 코치는 걱정이 많다. 절대강자 세윤이 없는 상황에서 우승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니 말이다. 이런 모습은 선수들도 다른 코치들도 눈치챌 정도였다. 다른 경기와 달리, 세윤이 빠진 상황에서 라 코치의 모습은 무기력해 보일 정도였다.라 코치 스스로도 이런 후배의 지적에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실제 세윤이 결승에 나설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라 코치는 좌절했다. 경기가 끝난 것도 아닌데 라 코치 역시 절대
[미디어스=장영] 강요한이 위기에 처했다. 단순히 정 이사에게 납치된 것만이 아니다. 최 장관이 요한을 뇌물 범죄로 몰아가며 시범 재판에서도 밀려나게 되는 위기에 처했다. 기득권 세력들의 전방위적인 공격이 시작되었다. 여기에 정 이사의 이간질까지 더해지며 위기는 복합적으로 다가오고 있다.정 이사가 과거 어떤 인물인지 정확하게 드러났다. 요한의 집 하녀로 일하던 인물이었다. 반짝이는 것은 뭐든 좋아하는 선아에게 요한의 집은 모두 집어삼키고 싶은 것들 뿐이었다. 요한의 어린 시절이 선아와 겹치게 되자, 그는 사이코패스가 아니었다. 그는 그저 악랄한 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하고 살아왔던 인물이었다. 요한은 선아가 집안 곳곳에서 훔치는 행위들을 목격했다. 선아는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넘으려 했다. 이삭
[미디어스=장영] 국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판사 강요한이 위기를 맞이했다. 당연한 결과다. 권력자들을 제대로 처벌한다는 것은 반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작용과 반작용처럼 이들의 반격에 요한이 과연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진정한 힘이 증명될 것이다. 재단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권력자들의 모임을 이끄는 재단 입장에서 자기 사람들을 치는 요한이 불쾌하게 다가오는 것은 너무 당연했다. 최다 기부자가 제거되었고, 차기 대선 후보자인 최 장관의 아들이 공개 태형을 당했다.엄청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동안 요한에 의해 제거된 이들은 법적 처벌은 고사하고 경찰 조사도 제대로 받지 않아도 되는 존재들이었다. 법 위에 군림한 자들에게 법은 그저 그들을 위한 유용한 도구였기 때문이다. 하지
[미디어스=장영] 태국 영화를 보는 이들은 공포 영화에 특화되었다는 사실을 잘 알 듯하다. 물론 그 유명한 토니 쟈의 을 먼저 떠올리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인간계를 뛰어넘은 것 같은 토니 쟈의 액션 연기로 인해 국내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얻었던 영화였으니 말이다.그럼에도 태국 영화를 상징하는 것은 공포다. 를 비롯해 수많은 공포 영화들이 관객의 호평과 찬사를 받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나홍진 감독이 제작한 역시 태국이라는 나라가 가지는 기묘함을 잘 표현했기에 성공하고 있는 듯하다.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태국 영화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와는 전혀 다른 '인썸니아'를 언급하고 풀어간다는 점에서 흥미롭게 다가왔다. 인간에게 잠은 필수다
[미디어스=장영] 흩어졌던 이들이 다시 돌아왔다. 익순을 왜 영국으로 내보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다. 당연히 송화 역시 왜 속초로 보냈는지 무의미하게 다가오는 느낌이다. 영국과 속초로 이들을 보낸 이유는 러브라인에 대한 묘수가 존재했다는 의미다. 이렇게 떨어트려 의미를 부가하고, 러브라인을 극적으로 완성하겠다는 작가의 셈법이라 볼 수밖에 없다. 뜨겁게 사랑했던 준완과 익순은 시즌1이 끝나며 강제적으로 떨어졌다. 애절하거나 멀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들이 다시 만나 오해를 풀고 사랑을 완성하는 과정으로 가고 싶다는 제작진의 의지가 5회 잘 드러났다. 익준을 새롭게 바라보는 송화가 본원으로 복귀했다는 것 역시, 이들의 러브라인이 이제 중심이 될 수밖에 없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타인의 사례를
[미디어스=장영] 영화 은 사이비 종교 집단이 있던 오래된 건물에 웹툰 작가가 소재를 얻기 위해 방문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런 소재는 낯설지 않다. 공포 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틀이기도 하니 말이다.소재 고갈로 인해 고민이 많은 웹툰 작가 지우(성준)는 소문을 듣고 허름한 아파트를 찾았다. 지우는 나이 든 관리인(김홍파)에게 그곳에서 일어난 기이한 일들에 대해 묻기 시작한다. 오래된 아파트에서 다양한 이야기들은 나올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관리인이 전한 이야기는 호기심으로 다가왔다.레트로를 좋아해 녹음기로 관리인의 이야기를 듣던 지우는 흥미로웠다. 공포 웹툰으로 쓰기 좋은 소재들이었으니 말이다. 관리인이 들려준 첫 번째 사례는 504호에 들어온 소설가 이야기였다.
[미디어스=장영] 다정은 놀랄 수밖에 없었다. 얼마 전 죽은 사람이 멀쩡하게 자신 앞에 있다. 물론 그 사람은 해외에서 온 이다. 도플갱어가 아니라면 이들은 쌍둥이라는 의미가 될 것이다. 체이스라고 불리는 이 남자는 LA에 거주하는 의사다.94년 단 한번 갔던 교회에서 찍은 단체 사진이 다정의 기억 전부였다. 물론 동생의 기억까지 추가해 잊고 있었던 얼굴을 발견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게 어떤 의미를 품고 있는지 알 수 없다. 같은 인물인지, 그들이 쌍둥이였는지 다정으로서는 확신하기 어렵다.고 형사는 사진 속 교회를 찾았다. 그곳에서 만난 이는 과거의 교회는 교회가 아닌 이단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단 교회가 운영하던 보육시설은 범죄 집단이었다는 이야기까지 했다. 아이들을 납치하고, 감금, 폭행까지
[미디어스=장영] 채준이 돌아왔다. 엄밀하게 말하면 쌍둥이가 등장했다. 채준의 본명은 최정민이라 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의 진실이 무엇인지 누구도 알지 못한다. 채준이라는 가명을 사용한 이가 사망한 자인지, 다정 앞에 등장한 인물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채준이 사망했다. 자발적인 선택이다. 채준을 추적하던 영도 앞에서 사망했다. 이는 명확한 사실이다. 그리고 채준의 본명은 최정민이라고 한다. 기본적으로 그가 가지고 있는 진실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사귀기 시작한 다영은 채준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몰랐다.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였다는 점에서 당연히 그의 본명이 따로 있다는 사실도 몰랐다. 왜 자신에게 7살 시절 사진을 보내고, 자신을 찾았는지도 알 수 없다. 더 황당한 것은 자신이 연쇄살인마
[미디어스=장영] 강태선이 다시 등장했다. 강태선이 해남에 나타났다는 것은 복수를 위함이라는 이야기들도 떠돌고 있다. 체육관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웠던 장본인인 강태선은 왜 해남으로 돌아왔을까? 배 감독이 전설의 하얀늑대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폭력 코치 오명까지 풀어낸 상태에서 강태선이 등장했다.2011년 국가대표에 처음 선출된 태선은 대단한 실력자였다. 국가대표 코치와 선배들이 기강을 잡는다고 시범경기를 했는데, 태선이 선배를 압도했다. 이제 막 국가대표가 된 태선은 분명 전설과 같은 선수가 될 수 있었다. 천 코치의 악랄한 폭력이 배드민턴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던 이유임에는 분명해 보인다. 그리고 태선의 어머니가 사망했다는 사실도 그가 분명한 선택을 하도록 이끌었을 수도 있다. 그런 그가 해남
[미디어스=장영] 법무부 장관의 아들 이영민이 잦은 폭행으로 국민재판에 올려졌다. 재벌 아버지와 법무부 장관 어머니를 둔 자도 죄를 지으면 처벌받아야 한다는 사실은 강력한 메시지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다급해진 차 장관은 요한에게 만남을 요청한다. 둘은 만나서는 안 되는 처지이지만, 요한은 차 장관의 요청을 수락했다. 어떻게 하면 자신의 아들을 풀어줄 것이냐는 차 장관은 권력을 언급한다. 대통령 자리까지도 만들어줄 수 있다는 식의 차 장관의 말. 요한이 어떤 존재인지 파악하지 못한 채 자기 수준의 제안을 하는 상황에서 요한은 19년 전 검사 시절 차 장관이 했던 수사에 대해 공개 사과하라고 제안했다. 아무런 잘못 없는 국회의원에게 죄를 만들어 죽음으로 몰아간 사건이었다.정치 검찰로 청렴
[미디어스=장영] 요한의 사무실을 폭파시킨 것은 자작극이 아닌 재단의 경고였다. 그들의 지시나 의지에 따르지 않는 자에 대한 경고를 이런 식으로 한다는 것을 요한은 알게 되었다. 재단이 어떤 존재인지 확인하는 순간이다. 삼엄한 감시가 이뤄지는 법원을 폭파시킬 수 있는 존재다. 가장 중요한 국가시설에 침입해 판사의 사무실을 날려 죽일 수도 있다는 사실은 충격적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들이 이 나라를 지배하고 있는 실질적인 존재라는 사실 역시 분명하게 드러났다.요한이 다음 대상으로 다른 누구도 아닌 차 법무부 장관 아들을 선택한 것도 명확해졌다. 수많은 범죄자 중 권력과 부를 모두 쥔 자의 아들을 택했다. 재단의 핵심 멤버 중 하나인 이영민을 택한 것은 요한이 공개적으로 기득권과 싸움을 벌이고
[미디어스=장영] tvN 4회는 이후 이야기들이 사랑에 많은 부분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영국에 있는 익순의 교통사고로 안절부절못하는 준완과 괜찮다는 익순의 관계는 흔들리기 시작했다. 갑작스럽게 결별하게 된 이들의 관계는 익순의 귀국으로 달라지게 될까?송화와 선빈은 같은 길을 가고 있다는 점에서 시즌2에서 부쩍 더 가까워진 모습이다. 인간의 뇌를 연구하고 치료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소위 의사들이 선호하는 과도 아니다. 공부하면 할수록 어렵다는 선빈과 달리, 송화는 하면 할수록 재미있다고 한다. 공부가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다는 송화는 그렇게 평생 연구만 하고 살면 좋겠다는 희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런 송화의 꿈은 현실이 될지는 궁금해진다.
[미디어스=장영] 해남 땅끝마을의 왕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숨을 거두기까지 힘겹게 버틴 이유는 딸을 마지막으로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딸이 돌아오자, 말문이 트였다. 남편 사망 후 목소리를 잃었던 왕할머니는 마지막으로 막내딸을 보자 목소리가 나왔다.용태가 비밀을 말하며 단체전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숨기고 있던 해강의 부상 사실이 알려지며, 집중적인 공략을 받았고 그렇게 패하고 말았다. 메인 학교가 될 수 없었다. 이 사건 직후 해강은 괜찮다고 했지만, 화가 많이 나 있을 수밖에 없다.용태 역시 가장 친한 친구에게 배신당했다는 사실과 함께, 팀을 위태롭게 만들었다는 죄책감에서 벗어나기 어려웠다. 이런 상황에서 해강의 마음을 열어준 것은 왕할머니였다. 엄마가 만든 음식에 아이들은 기겁했지만, 이웃에
[미디어스=장영] 2회 말미에 소시오패스라고 알려진 채준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의외의 전개로 이야기는 더욱 흥미롭게 이어질 수밖에 없게 되었다. 18년 전 영도가 대학시절 술집에서 봤던 기괴한 남자는 과연 누구일까? 그는 과연 채준이었을까? 아니면 다른 누구일까?tvN 드라마 은 편하게 보기 어려운 드라마다. 그만큼 복잡하고 고민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의미가 되겠다. 그래서 더 재미있게 느끼는 이들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외면하는 이들이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렇고 그런 드라마들 사이에 이런 드라마 하나쯤은 있어야 한단 점이다. 의대에 다니던 영도는 과 사람들과 술을 마시다 화장실을 찾았다. 하지만 화장실에는 앞서 이용하는 이가 있었다. 하얀색 팬티 하나만 입은
[미디어스=장영] 흥미롭다. 배우 서현진과 김동욱이 출연한다는 점에서 충분히 매력적이다. 믿고 보는 배우, 최소한 연기로 이들을 비난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첫 방송부터 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첫 회 다양한 장르적 이야기를 끄집어와 긴장감을 극대화시켰다는 점에서 흥미로웠다. 영상을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에서도 세련된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대본, 연출, 연기 삼박자가 모두 뛰어난 작품이라는 의미가 될 것이다. 화자를 달리하며 강다정(서현진)의 과거를 이야기하는 과정은 흥미롭게 다가왔다. 1994년 7살 다정의 삶은 그리 행복할 수 없었다. 매일 술을 마시고 어머니를 때리는 아버지는 아이들에게는 기피 대상일 뿐이다. 크리스마스에 산타에게 선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