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김혜인 기자] 광주MBC가 '쉬운' 해고를 통보했던 프리랜서 제작진을 신설 프로그램에 투입하는 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프리랜서 제작진 측은 고용, 급여 등의 문제가 있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오는 31일 광주MBC 이 폐지됨에 따라 프리랜서 제작진의 해고 문제가 불거졌다. 작가 2명, 아나운서 1명, 리포터 1명 등은 입장문을 통해 ‘쉬운 해고’ 문제를 공론화했으며 광주지역 시민단체는 구제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광주MBC는 28일 “라디오 프로그램 개편 과정에서 발생한 프리랜서 제작 스태프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하고자 한다”는 입장문을 배포했다. 내달 10일부터 신설되는 에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EBS가 자사 PD들의 제작비 착복 사건에 대해 사과 입장을 밝혔다.EBS는 28일 “EBS미디어에서 발생한 PD의 제작비 착복 사건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공사 직원의 비위로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입장을 발표했다.EBS 자회사 EBS미디어는 파견 근무를 나왔던 EBS PD A 씨와 EBS미디어 PD B 씨의 사업비 편취 정황을 지난해 4월 포착했다. 이에 같은 해 5월 14일 이들을 사기, 업무상의 배임 및 배임수재 혐의로 고소했다.EBS미디어는 고소장 제출에 앞서 B 씨를 직위해제했으며 EBS는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6월 6일부로 A 씨에 대한 직위해제를 결정했다. EBS는 “12월에 혐의가 사실로 드러났음을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경제 유튜브 ‘삼프로TV’가 이재명, 윤석열 대선 후보의 인터뷰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대선 후보의 경제 정책을 처음으로 깊이 있게 접했다는 평가와 함께 기성 언론은 지금까지 무엇하고 있었냐라는 무용론까지 나오고 있다. 25일 유튜브 ‘삼프로TV’에 업로드된 양당 대선 후보들의 인터뷰 영상은 사흘 만에 4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편은 247만 조회수에 좋아요 20만,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편은 162만 조회수에 좋아요 3만(28일 오전 11시 기준)을 얻었다.두 후보는 주식, 부동산 정책에 대해 1시간 30분 가량 답했다. 토론이 아닌 진행자 3명의 질문에 후보가 답하는 인터뷰 형식이었다. 네티즌들은 “경제 정책 토론 비교를 시청할 기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조작 논란에 휩싸인 (골때녀)에 대한 SBS 자체조사에서 시즌1도 득점 순서를 바꾼 사실이 확인됐다. SBS는 책임프로듀서(CP)와 PD를 교체하고 징계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SBS는 27일 ‘환골탈태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자체 조사 결과 시즌1,2 모든 경기의 승패 결과 및 최종 스코어는 바뀐 적이 없음을 확인했으나 일부 회차의 골 득실 순서가 실제 방송된 내용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SBS는 “아무리 예능 프로그램이 재미라는 가치에 우선순위를 둔다고 하더라도 골 득실 순서를 바꾸는 것은 허용범위를 넘는 것”이라며 “책임 프로듀서 및 연출자를 교체해 제작팀을 재정비하고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해 12월 29일 방송분은 결방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지난 주말 경제 유튜브 ‘삼프로TV’에 올라온 거대양당 대선후보 인터뷰 영상이 화제였다. 1시간 30분가량 단독으로 진행된 인터뷰 영상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165만 회,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119만 회 조회수를 기록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두 후보를 한꺼번에 대비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아주 흥미로웠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윤석열 후보가 토론을 싸움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 교수는 27일 MBC 에서 “토론을 하다보면 자기 약점이 드러나지만 자신의 정책과 상대방의 정책을 잘 이해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유권자들은 후보에 대한 선택을 잘할 수 있게 되는데 이를 싸움으로 이해했다는 게 조금 의아했고, 토론에 대해 트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언론에서 ‘스쿨존 내 운전자 위협행위'를 ‘민식이법 놀이’로 명명하고 있다. 정치하는엄마들은 지난 17일 MBC, SBS, JTBC, MBN, 연합뉴스TV, 뉴스1, 채널A 등 8개 언론사에 공문을 보내 시정을 요구했다. 정치하는엄마들은 “‘민식이법 놀이’라는 표현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사망사건 피해자 고 김민식 어린이의 이름을 딴 법명에 ‘놀이’를 붙임으로서 피해자인 고인의 이름과 운전자 위협이라는 가해 행위를 결합한 것”이라며 “피해자에게 가해자성을 부여하는 왜곡된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린이교통안전 보장을 위해 입법 운동에 나섰던 유가족들은 극심한 심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달 초 정치하는엄마들이 언론사 유튜브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22일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가 KBS 20대 대선 보도 모니터링 결과를 공개했다. 대선보도 모니터링단은 신문방송학과 교수 등 4명의 미디어 전문가로 구성됐다. KBS본부는 대선보도 모니터와 관련해 “모니터링단 의견은 언론노조 KBS본부의 의견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지만 전문가 그룹의 애정있는 고언이 KBS 보도의 공정성 확보는 물론 공영방송 저널리즘 도약의 토대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선 모니터는 투표일인 내년 3월 9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단순 전달 리포트 압도적모니터링단은 ‘역대급 비호감 선거’라고 불리는 상황에서 보도 관행을 점검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모니터링단은 “후보 본인이나 가족 관련 새로운 의혹이 폭로되고 날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지상파 3사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 결과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MBC 프리랜서 방송작가와 광주MBC 아나운서가 해고됐다. MBC 작가들은 지난달 30일 MBC로부터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으며, 광주MBC 아나운서는 5년 8개월 동안 일했지만 해고 통보도 직접 듣지 못했다.방송작가유니온과 권리찾기유니온은 22일 서울고용노동청에 이들에 대한 근로자지위확인 공동진정을 접수했다. 이에 앞서 열린 가지회견에서 김한별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작가지부장은 “이번 작가 해고 사건은 MBC에 근로감독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발생했다”며 “뉴스외전 작가 모두 근로감독 대상자였고, 고용노동부는 이들이 ‘근로자성 인정 여지가 높다’고 판단했다. MBC는 이같은 사실을 통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9일 전북지방노동위원회가 KBS 전주총국에서 해고된 방송작가의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인용했다. 지노위 판정에 대한 KBS 대응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불복을 시사하는 발언이 확인됐다. “집필 작가까지 근로자성을 인정하게 될 경우 큰 파장이 예상되기에 최소한 그렇지 않다는 측면에서 방어하고 있다”는 발언으로 KBS가 중앙노동위원회 재심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 16일 열린 ‘12월 시청자위원회’에서 권순택 KBS 시청자위원이 전주총국 방송작가 해고건에 대한 경영진의 입장을 질문했다. 전북지방노동위원회는 9일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인용하는 판정을 내렸다.(▶관련기사 : KBS 전주총국 방송작가 부당해고 구제신청 인용) 권순택 시청자위원은 “이 사건을 보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1980년 계엄법 위반 혐의로 실형을 받았던 전태일 열사 어머니 고 이소선 여사가 41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았다. 딸인 전순옥 전 의원은 “전두환 씨가 살아있을 때 무죄 선고가 확정됐으면 좋았을 거다. 본인이 얼마나 무고한 사람의 삶을 뺏어갔는지, 한 번도 사과한 적 없이 판결난 게 아쉽다”고 밝혔다.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 홍순욱 부장판사는 21일 계엄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았던 이소선 여사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홍 판사는 “1980년 5월 대학생들 시국 농성과 노동자들 집회에 참석한 행위는 시기와 동기, 목적, 대상, 수단, 결과 등에 비춰 볼 때 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형법 20조 정당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고 이소선 여사의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MBC가 올해 목표 영업이익을 웃도는 경영목표를 달성한 가운데 내년도 경영목표를 ‘매출 8600억 원, 영업이익 400억 원’으로 제시했다. 박성제 MBC 사장은 21일 방송문화진흥회에서 2022년 기본운영계획안을 보고했다. MBC는 올해 매출 실적 7000억 원 달성과 150억 원의 영업이익 흑자를 목표로 삼았다. 박 사장은 “올해 목표를 넉넉하게 상회하는 영업이익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방송광고 호조가 가장 큰 요인으로 보이고 제작비 효율적 집행도 성과로 내세울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공영방송으로서의 위상 확보’는 미흡했다고 평가했다. 박 사장은 “도쿄올림픽 방송사고와 관련해 각종 제도를 수습 중이며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평가 지상파 1위에서 올해는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드라마 폐지 요구가 계속되자 JTBC에서 공식 입장을 밝혔다. JTBC는 21일 "설강화의 배경과 주요 사건의 모티브는 군부정권 시절의 대선 정국"이라며 "이 배경에서 기득권 세력이 권력 유지를 위해 북한정권과 야합한다는 가상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설강화는 권력자들에게 이용당하고 희생당했던 이들의 개인적인 서사를 보여주는 창작물"이라고 설명했다. JTBC는 에서 민주화 운동을 주도하는 간첩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남녀 주인공이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거나 이끄는 설정은 지난 1, 2회에 등장하지 않았고 이후 대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JTBC는 "현재 많은 분들이 지적한 ‘역사 왜곡’과 ‘민주화 운동 폄훼’ 우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신지예 전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가 국민의힘 새시대준비위원회에 합류하자 여성계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신지예 수석부위원장은 “양당구조 속 대선 시간표가 정해진 시점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여성 안전만큼은 보장하겠다는 윤석열 후보를 믿고 합류했다”고 밝혔다.신지예 새시대준비위 수석부위원장은 21일 CBS 에서 합류 이유에 대해 “진보쪽 제3지대에서 활동해온 정치인으로 지난 10월부터 양당구도를 깨고 다자구도로 가야 된다고 외쳐왔지만 물리적으로 바꿀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고, 제3지대가 만들어지지 못하면 미약한 목소리로 남을 수밖에 없다는 고민이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여성들이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선택이 무엇인가 고민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2022년 4월 방영 예정인 KBS 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의 CP(총괄PD)가 제작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를 앞세워, 스태프들에게 하루 15시간 계약 체결을 강요하고 있다는 제보를 접수받았다”고 17일 희망연대노동조합 방송스태프지부가 밝혔다.미디어스 취재 결과, 스태프들은 제작사와 계약서에 담을 근로시간을 논의하던 중 KBS PD가 이같은 근로시간 계약 체결을 강요했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스태프 측은 지방촬영 시 근로시간에 이동시간이 포함돼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제작사 측이 지방촬영도 현장 도착·마감 시간을 기준으로 잡으라는 지시가 CP로부터 내려왔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한 스태프는 20일 미디어스와 통화에서 “우리는 4일 촬영하면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광주전남민주언론시민연합이 '쉬운 해고'에 처한 광주MBC 프리랜서 제작진에 대한 구제책 마련을 촉구했다. 광주MBC는 개편에 따라 12월 31일자로 을 폐지할 예정이다. 이에 제작 스태프 일동은 입장문을 통해 개편 과정에서 스태프들의 의견이 배제됐고, 12년간 이어온 프로그램의 일방적인 폐지로 직장을 잃게 됐다며 ‘쉬운 해고’의 문제를 제기했다. 10년 넘게 프로그램을 만들어온 최은영 작가는 미디어스에 “먹고 사는 문제도 중요하지만 광주MBC를 대표하는 시사프로그램으로 제작진이 책임감을 갖고 만들어왔는데 청취율이 낮다는 이유로 폐지하니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밖에서는 공정을 외치며 내부적으로는 불합리한 것들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SBS 노사가 17일 새로운 단체협약을 맺으며 76일간 이어진 무단협 사태에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 7일 노사가 파업 문턱에서 도출한 ‘2021 노사 합의문’이 새로 맺은 단협의 주요 골자다. 임명동의제는 보도본부장, 시사교양국장·편성국장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SBS A&T 보도영상본부장에 대한 중간평가제가 도입된다. 또 보도·시사교양·편성본부장, A&T 보도영상본부장에 대한 긴급평가제 도입을 단협 5장 ‘공정방송’ 조항에 명시했다.(▶관련기사 : '무단협 사태' SBS 노사 최종 합의문 서명)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는 20일 노보에서 “단협 5장은 방송 노동자의 핵심적 근로조건인 공정방송이 명시된 권리장전”이라며 “공정방송 제도 일체를 5장에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제7대 정·부본부장에 강성원, 김재만 후보가 단독 출마했다.본부장 후보로 등록한 강성원 기자는 2005년 1월 공채 31기로 입사해 부산총국, 울산국 보도부를 거쳐 제6대 KBS본부 수석부본부장을 맡고 있다. 강 후보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지배구조 개선이나 제작 자율성 법제화라는 언론 현장 요구는 아랑곳없이 국회에서 방송법 개정 논의가 공전하고 있으며 KBS 내부에서는 직종 간, 세대 간 갈등이 날로 심화되고 있다”며 정통·소통·화통 노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만 수석부본부장 후보는 2011년 8월 입사해 기술본부 여주송신소, 송신 시설부 등을 거쳐 6대 KBS본부 조직총괄과 노사총괄국장을 맡았다. 김 후보는 “5대 기술본부 네트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SBS 보도국에서 선배 기자가 수습기자인 후배를 폭행한 사건이 벌어졌다. 피해자의 요구로 인사위원회에 해당 사건이 접수됐다. 미디어스 취재 결과, 14일 저녁 술자리에서 3년 차 기자가 수습기자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보도국은 다음 날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당사자 면담을 진행했다. 사실확인 과정에서 가해자는 폭행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양측 분리조치가 이뤄졌다.조정 SBS 보도국장은 미디어스에 “사건 직후 같은 취재 라인에 있던 두 사람을 즉각 분리조치했고 현재 경위 파악 중”이라며 “피해 당사자의 의사를 확인한 뒤 정식으로 인사위원회 등을 거쳐 사건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미디어스’를 만나보세요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전 세계 기준으로 올 한해 임의 구금된 언론인은 488명이다. 이 중 60명이 여성이다. 언론인 65명이 범죄혐의가 아니라 인질로 붙잡혀 있는 상황이다. 살해된 언론인은 46명이다.국경없는기자회(RSF)가 16일 전세계 언론인 탄압 사례를 정리한 ‘2021 언론인 탄압 집계’를 발표했다. 올해 구금된 언론인의 숫자는 국경없는기자회가 연례 보고서를 발표한 1995년 이래 최고치다. 이달 중순 기준으로 수감되어 있는 언론인 및 언론 노동자는 총 488명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20% 증가했다.구금된 언론인 수가 급증한 이유는 미얀마, 벨라루스, 중국에서 벌어지는 정치적 급변 상황이 원인이다. 미얀마는 지난 2월 1일 군부가 쿠데타를 통해 정권을 장악했다. 벨라루스는 지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코로나19 관련 언론 보도와 관련해 잘못된 보도는 전문가의 소신발언을 막고, 백신을 무용지물로 만든다고 지적했다.16일 2·18안전문화재단과 KBS공영미디어연구소가 개최한 ‘코로나 동행시대 언론의 재난보도 성찰과 미래’ 안전학술 세미나에서 이재갑 교수는 2015년 메르스 사태와 코로나 보도의 차이점으로 “언론이 전문가 발언에 정치색을 씌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코로나가 처음 발생했을 때부터 중국인의 입국 금지 이슈 등 정치적 대립이 벌어졌고 국회의원 선거, 대선 등 정치일정이 맞물리다 보니 전문가 의견이 친여권, 친야권으로 둔갑하는 상황이 벌어졌다”며 “전문가의 발언에 정치색을 씌우는 게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