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가장 사랑했던 여인이 가족과 자신을 죽이려는 이의 딸이라는 사실은 당혹스러울 수밖에는 없습니다. 이 모든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순수하게 사랑만을 갈구했던 승유의 분노가 지독할 수밖에 없는 이유도 당연합니다. 그저 미련 없이 죽고도 싶었던 승유가 죽을 수 없었던 이유는 그럼에도 잊을 수 없는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지독한 사랑이 죽음마저도 이겨낼 수 있게 한다목에 칼을 들이대고서라도 구하고 싶었던 남자. 그가 죽는다면 자신의 목숨도 아깝지 않게 버릴 준비가 되어 있던 여자.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서라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아버지에 의해 자신의 사랑은 내던져지고 짓밟혀버린 두 남녀의 사랑은 그래서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올 뿐입니다.쿠테타에 성공하고 권력을 손에 쥔 아버지. 그로
의 리뷰에서 앤디 서키스의 몸값이 어느 정도일지 궁금하다는 말을 했습니다. 여전히 그게 궁금하긴 한데 아래 영상을 보니 얼마를 받든 전혀 과하지 않겠습니다.을 비롯하여 그가 출연했던 여타 영화의 제작사에서도 아까워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건 뭐 눈이 절로 휘둥그레질 정도로 놀랍군요.SoundWorks Collection: The Sound of Rise of the Planet of the Apes from Michael Coleman on Vimeo.위는 의 사운드 메이킹을 담당한 'Soundworks Collection'에서 공개한 영상입니다. 유인원의 소리를 담기 위해서 역시나 각별한 공을 쏟았다는 걸 알 수 있
기발한 아이디어와 뛰어난 CG로 완성된 SF 단편영화가 있어 소개합니다. 이야기는 조금 허술하지만 게임에서나 볼 법한 장면을 그럴 듯하게 구현했네요. 하지만 제작비가 많이 들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엔딩 크레딧을 제외하면 실제 러닝타임은 약 5분 30초니 일단 한번 보세요 ^^이 단편영화를 소개한 '슬래쉬 필름'에 따르면 감독은 광고계에서 경력을 쌓은 'Dan Trachtenberg'입니다. 5월에는 TV 방영용 공포영화를 연출했고 는 지난 '코믹콘'에서 공개한 것이라고 합니다. 주인공을 보면 의 사라 코너가 연상되죠? 실제로 이 역을 연기한 'Danielle Rayne'은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쇼에서
라디오스타가 200회 특집을 맞이했다. 어떤 방송이라도 200회가 지속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대단한 일이고 축하해야 할 일임에 분명하다. 그러나 그것이 '라디오스타'라면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할 수밖에 없다.라디오스타가 생기기 전, 황금어장은 무릎팍도사라는 대박코너를 만들어 내면서 황금어장이 곧 무릎팍도사라는 공식을 만들어냈다. 그전부터 방송되던 실화극장은 그 방송시간이 점차 줄어들다가 아예 사라져 버렸고, 동시에 방송되던 '무월관' 또한 오래지 않아 곧 사라져 버렸다. 그런 상황에서 '라디오스타'는 윤종신, 신정환, 김구라라는 라인업을 가지고 첫 방송을 시작한다. 참고적으로 이때 당시 윤종신, 신정환, 김구라는 메인급 MC라고 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던 시기였으며 따라서 '라디오스타'는 불안한 진행자들
김희철이 9월 1일자로 공익근무요원으로 입소한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분명히 김희철이 고정으로 나오는 자리들이 확실히 빌 수밖에 없지요. 그중에는 상당한 매니아층과 시청자층을 둔 가 있을 수 있겠네요. 사실 하차하는 김희철은 현재 도박으로 인해서 형벌을 살고 있는 신정환을 대신하면서 들어 간 거에요.김희철은 로 자신의 역할을 무난하게 소화해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확실히 신정환의 자리를 메우기에는 부족했던 것도 사실이었던 것 같네요. 신정환의 호불호 여부를 떠나서 그의 예능 재능은 거의 본능적이고 천부적이었거든요.또한 개인적으로 김희철의 투입은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했지만 제작진이 조금 안목이 짧았다 하는 생각도 들었던 게, 곧 있으면 들어갈 김희철을 왜 투입을 할까 이런 생
황금어장이 무월관 등 기타 옛날 콩트로 무장한 진부한 프로그램들이 줄줄이 폐지되며 난항을 겪고 있을 때, 무릎팍도사가 자리 잡고 그 뒤에 ‘찰나’ 방송으로 만들어진 라디오스타는 방송이 이어지며 그들만의 빅재미로 마니아들의 반응이 서서히 고조되어 한 때는 무릎팍도사 보다 높은 시청률을 자랑했을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라디오스타는 딱 보면 20회도 간당간당할 만큼 오래가기 힘든 대타방송처럼 보였지만, 그들만의 색깔과 매력으로 무려 200회 특집을 맞이하게 되었다.'회 발언' 등의 논란이 많이 있었고, 멤버 중 하나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탈퇴하였으며 종편행 등의 이유로 프로그램 책임PD가 2명이 사퇴하는 등의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어왔지만, 여전히 큰 인기를 누리며 방송이 되고 있는 라디오스타, 나는 이래서
황금어장 가 과거 굴욕적인 5분 편성의 쓴 맛을 보면서도 꾸준히 성장해 드디어 200회에 빛나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비록 이 자리에는 가 자리를 잡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신정환'이 빠져있어 아쉬움을 줬지만, 그가 빠져있는 자리를 다행히도 '김희철'이 채워 줘 200회 까지 오게 된 것은 남다른 기분을 가지게 했다. 그래서 그랬을까? 김희철은 '형 보고 있죠'라는 말로 그의 빈자리에 앉아 기쁨을 나누고 있었다.200회를 맞은 에는 축하사절단으로 가수 세 명이 나와 특별한 시간을 같이 했는데, 스스로 ‘음악의 신’이라고 말하는 정재형과, 옆에 있는 ‘그지 같은(정재형의 농담식 표현) 애인’ 이적, 이적이 소속된 회사로 음악 미래를 맡긴 존 박이 나와 한 판 웃음으로
요즘 K리그를 보면 한가지 눈에 띄는 사실이 있습니다. 바로 젊은 감독이 맡은 팀들이 눈에 띄게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사실입니다. 현재 K리그에는 모두 8명의 40대 감독이 활약하고 있어 사실상 감독 세대 교체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1962년생인 윤성효 수원 감독을 비롯해 성남 신태용, 포항 황선홍, 부산 안익수, 대구 이영진, 강원 김상호, 그리고 서울 최용수 감독대행과 얼마전 새롭게 부임한 유상철 대전 감독이 40대 감독으로서 팀을 맡고 있는데 그 중에서 여섯 팀이 최근 상당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가장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은 서울 최용수 감독대행과 수원 윤성효 감독입니다. FC 서울은 시즌 초반 부진으로 황보관 감독이 중도 하차하는 등 수모를 겪었지만 최
한국은 드라마 천국이다. 아침드라마에 일일 연속극 그리고 심야의 미니 시리즈 드라마까지 티비를 켜면 드라마 아니면 예능이다. 단지 물량만 넘치는 것이 아니라 대장금, 겨울연가 등 일본에 한류 열풍을 만들어낸 훌륭한 문화수출상품이기도 했다. 최근 주도권을 아이돌 그룹들이 주도하는 K-POP에 내어줬지만 한류 전도사의 명맥은 흔들리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확실히 드라마의 위상이 전만 못한 것 역시 분명하다. 한류 진원지인 국내 드라마 시장에서 먼저 대박상품이 나와야 해외에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 요즘은 사정이 여의치를 않다. 이대로라면 앞으로 10년 후 한류라는 단어가 여전히 사용되고 있을 거라 장담하기 어려워졌다. 아니 미래를 논하기 이전에 한국 드라마는 현재 여론의 도마 위에 올라 있다. 최근
LG가 이틀 연속 홈에서 패하며 넥센전 5연패를 기록했습니다. 4위 롯데와도 5.5게임차로 벌어져 포스트 시즌 진출은 사실상 좌절되었습니다.4회말까지 LG는 넥센 선발 나이트를 상대로 5안타 4볼넷을 얻으며 매회 출루로 기회를 잡았으나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특히 4회말 작은 이병규의 타구를 넥센 중견수 장기영이 잡지 못하는 실책성 수비에도 불구하고 주루사로 더블 아웃 당하며 득점에 실패한 것은 왜 LG가 모래알 팀인지를 입증하는 한심스러운 장면이었습니다.우선 2루주자 이병규의 홈 쇄도 아웃은 무리한 주루 플레이였습니다. 2:0으로 뒤진 상황이라고는 하지만, 4회말로 경기 초중반이며 노 아웃이었음을 감안하면 무리하게 홈으로 들어올 이유가 없었습니다. 이병규의 판단인지 아니면 유지현 주루 코치의 판단인지
"연기력이 검증되지 않은 아이돌 가수를 드라마에 투입해 시청률 상승효과를 노리는 제작자나 준비 없이 연기를 시작하는 아이돌이나 모두 잘못됐다." - 배우 이순재필자가 드라마를 볼 때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은 스토리다. 서사적인 과정이 얼마나 잘 그려져 있는지와 극적인 전개 방식의 표현법 그리고 캐릭터들의 매력을 위주로 감상하는 편인데, 몇몇 드라마들은 이런 요소들을 파악하기 전에 철저하게 내 기준에서 `짤리는` 경우가 있다. 바로 배우들의 연기력 미달 때문이다. `드림하이`의 경우도 그랬다. 연예계 특히 아이돌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 요즘, 스타가 되기 위한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 과정을 그린 드림하이의 경우, 평소 흥미진진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소재여서 자연스레 관심을 가졌다.
계백의 의자에 대한 오해가 풀리고 서로 협력해서 백제가 그토록 가지고 싶었던 가잠성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의자가 교기를 넘어서 백제의 차기 황제가 될 수 있는 시발점이 되었고, 계백의 화려한 부활이 시작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계백, 뭔가 어설픈 비주얼 하지만 흥미로웠던 가치관형제라고 불리기까지 했던 의자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자신을 신라의 포로가 되도록 한 것은 계백에게 지독한 복수심을 품게 했습니다. 죽어도 죽을 수 없는 이 분노는 계백을 '이리'라는 별명을 가지게 만들었고, 적장 김유신마저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말을 하지 못하는 줄 알았던 김유신은 의자 왕자라는 말에 말문이 트이고 미친 듯 분노하는 계백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사람이 될 수도 있겠다는 확신
여운이 흑사초롱의 우두머리가 되고, 백동수가 검선과 함께 무술을 익히러 떠나고, 초립은 새로 공부를 시작하러 떠났으며, 지선은 홍진기와 함께 장사를 계획하며 본격적인 2막에 오른 무사 백동수. 시청률 17.7%(TNmS 기준)로 월화극 1등을 유지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이 드라마를 보며 느낀 세 가지 교훈.1. 운명은 개척하는 것이다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을 호위한 세자익위사 의 후손이자 100년간 북벌지계를 수호해온 의 무남독녀로, 세상 유일한 북벌지계를 등에 새기고 있으며 거부할 수 없는 운명을 지니고 살아온 지선은 자신의 이 모든 것이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이라 말하며, 죽음이 당연시되는 청으로 가는 뱃길에 체념하며 오른다.그 때 동수는 지선의 등에 불을
예전에 이 전태수의 갑작스러운 하차와 무리한 연장으로 인해 스토리와 러브라인이 산으로 가는 현상에 대해서 이야기했던 적이 있어요. 그 러브라인의 바뀌면서 수혜자가 된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조권과 윤승아는 변화가 크게 있는 것 같지는 않아요. 이제는 시청자까지 "뭐 이렇게 헷갈리고 매일 바뀌냐?"하고 느낄 정도로 러브라인이 복잡해진 상태입니다. 연장과 갑작스러운 하차, 최대 수혜자와 피해자는?갑작스러운 러브라인의 변화로 인해서 가장 큰 이득을 본 사람은 "순덕이" 리지겠지요. 처음에는 카메오로 그 다음에는 그냥 조연정도의 역할이었는데, 조권과 윤승아의 러브라인이 막혀버리면서 엉뚱하게 옥엽이와 (조권) 엮이게 되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나름
조광래 감독이 다음달 2일 경기도 고양에서 열리는 브라질월드컵 3차예선 레바논전과 6일 쿠웨이트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전에 출전할 축구대표팀 엔트리 23명 명단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많은 도전과 실험을 즐겼던 이전과는 다르게 이번에는 안정적인 엔트리 구성을 해 눈길을 끈 면이 많았는데요. 지난 10일, 한일전 패배에 대한 충격 탓이었는지 이번만큼은 좀 더 신중한 자세로 경기에 임해 첫 단추를 잘 꿴 뒤, 점진적으로 실험을 하겠다는 의도가 엿보였던 엔트리였습니다.그렇기는 해도 역시 주목할 만한 선수는 몇몇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다시 돌아온 대표팀 자원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바로 '패트리어트' 정조국(옥세르)과 '염긱스' 염기훈(수원 삼성)이 그 주인공입니다. 정조국은 지난 6월, 2년 4개월 만에 대표팀
사극이 사극같지 않은 것이 요즘 사극들의 특징이다. 사극은 특히 서사성이 중요한데 최근의 사극들은 서사에서 번번히 무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무사 백동수도 월화극의 1위를 달려가고 있지만 사실상 스토리의 부재가 가장 큰 약점이라 할 수 있다. 무협극이라는 것이 다분히 그럴 수도 있겠지만 영화가 아닌 연속극으로서 이야기가 허술하다는 점은 치명적일 수도 있다. 그렇지만 이상하게도 무사 백동수는 기본 이상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배우들의 존재감 특히 이제 곧 퇴장을 예감케 하는 최민수의 무서운 카리스마가 스토리의 빈 곳을 잘 채워준 탓이 크다.과연 영화를 찍는다 해도 최민수가 표현하는 살수 천의 카리스마 이상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로 무사 백동수는 타이틀과 달리 지금까지는 최민수가 주인공
3년 전 오늘, 더위가 서서히 물러가던 여름 밤 우리는 야구가 줄 수 있는 절정의 순간을 맛봤습니다. 어떤 구단, 어느 선수를 좋아하는 누구 할 것 없이, 야구에 대해 관심 없는 이들도 함께, 모두가 야구로 하나 되는 순간을 만난 거죠. 올림픽 야구, 그리고 금메달. 그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3년째 야구의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첫 해는 대회당일 하지 못한 야구의 날 행사를 9월 2일에 치렀는데요. 당시의 메인이벤트는 무료입장이었습니다. -당시, "야구의 날, 무료입장도 좋지만" 이란 포스팅을 통해 이 행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무료까지는 아니어도 반값 입장과 다양한 행사가 계획된 오늘은 잠실, 사직, 문학 3개 구장에서 경기가 펼쳐져 많은 관중이 모일
1박 2일 사태는 결국 폐지라는 초강수로 마무리되었다. TV익사이팅을 시작했을 때 1박 2일이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 인기를 끌기 시작할 무렵이었고, 첫 번째 글이 1박 2일 글이었기에, 더 애착이 가고 응원하던 프로그램이었는데 아쉬울 따름이다. 첫 번째 글에서 무한도전의 아성을 깰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던지며 글을 시작했는데, 지금의 1박 2일을 보면 무한도전의 아성은 깨지 못했지만, 무한도전과 같은 아성을 갖게 된 것 같다. 충분히 롱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 6개월 후 종영된다니 섭섭하기까지 하다.김종민이 군대 갔을 때도, 복귀했을 때도, MC몽이 빠졌을 때도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화이팅을 해 건재함을 과시했던 1박 2일에 강호동이란 존재가 참 컸나보다. 강호동이 1박 2일 하차를 결정한 이
8월 4주차 미국 박스 오피스의 정상을 차지한 영화는 지난주에 2위로 데뷔했던 입니다. 이 영화는 -21.4%의 낮은 변동치를 보이면서 개봉 2주차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다섯 편의 신작이 대거 개봉했지만 모두 부진한 성적을 보이면서 뜻밖의 1위작이 탄생한 셈입니다. 이처럼 순위를 거슬러 올라가서 1위를 차지한 건 지난 1월 이후에 미국 박스 오피스에서 처음 있는 일입니다. 제작비는 2,500만 불이며 개봉 후 12일 동안에 7천만 불 이상을 벌어들였습니다. 관객과 평단의 반응도 좋은 편이라 흥행세가 웬만큼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2주 연속 1위였던 은 한 계단을 하락했습니다. 연이은 호평에 비해 흥행은 아쉬운
탤런트 김지수가 골수를 기증했다고 합니다. 김지수는 2005년에 골수 및 장기 기증 등을 서약했고, 6년 후인 지난 18일에 자신과 조직적합성항원(HLA)형이 일치하는 환자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아가, 종합검진 후 적합 판정을 받아 입원, 지난 18일 조혈모세포를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지수의 골수 기증은 그녀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상당히 대단한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약속을 지킨 김지수사람이라는 존재는 시간이 지나면 잘 잊어버리거나 번복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정치인들도 선거철 공약은 그럴 듯하게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약속들을 번복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잖아요. 하지만 김지수는 약속한 것을 지키는 성실함과 책임감을 보여줬습니다.처음에는 기증자가 되기로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