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3을 맞이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던 '슈스케3'는 편집조작 논란이 일며 최대 위기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일부 언론에서 부채질한 '악마의 편집'에 스스로 경도되었는지 몹쓸 편집은 방송을 위해 참가자들을 소모시키는 최악의 존재감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슈스케3 최악의 오디션으로 전락하는가'슈스케3'가 시작되자마자 열풍은 다시 일기 시작했습니다. 오디션 열풍을 몰고 온 프로그램인 만큼 회를 거듭할수록 수많은 참가자들이 몰리고 자연스럽게 실력이 좋은 이들이 더욱 늘어났습니다. 첫 회보다 시즌 2가 좋았고, 현재로서는 기존 오디션 참가자들의 기준을 바꿀 정도로 다양한 재능을 갖춘 시즌 3 참가자들로 기대를 모으고 습니다.긍정적인 부분이 있으면 부정적인 부분들도 드러나기 마련인데, 그 어둠이 너무 중요
강호동 부재의 1박2일은 이유가 어쨌건 기대치가 엄청나게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러나 나영석 PD는 남은 다섯 멤버끼리 똘똘 뭉쳐서 남은 기간을 버텨나갈 거란 의지를 표명했다. 과연 그것이 가능할지가 의문이다. 최근 나가수의 만만치 않은 도전에 1박2일은 여배우 특집과 명품조연 특집으로 맞불을 놓아 큰 성과를 거뒀다. 내부적으로 평화로울 때에도 외부의 수혈이 필요했던 1박2일이 현 상황에서 강호동도 없는 다섯 명의 조촐한 멤버만으로 견뎌내기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김C의 하차로 시작된 끈질긴 1박2일의 위기론은 이제 막바지에 달했다. 거기에 MC몽의 병역기피 파문에 이어 결국 1박2일의 중추 강호동까지 남은 6개월을 채우지 못하게 됐다. 더 이상의 위기는 없다는 것이 1박2일의 유일한 희망이다.
주말 야구에 가장 큰 키워드가 뭐였다고 생각하십니까? 바쁘고 조금 정신없게 보낸 주말 동안 있었던 야구계 최대 이슈, 가장 큰 사건, 바로 "퍼펙트게임"이 아닐런지요. 퍼펙트게임: 야구에서 선발 등판한 투수가 한 명의 타자도 진루시키지 않고 끝낸 게임을 가리키는 용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20번,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통산15경기가 있었지만, 우리에겐 없었던 그 대기록이 나왔습니다. 주인공은 롯데 자이언츠의 30대 중반 베테랑 이용훈, 삼성과 SK를 거쳐 롯데에서 2003년부터 마운드를 지켜온 투숩니다. 1,2군을 통틀어 프로야구에선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은 이 엄청난 사건을 보낸 주말이 너무 조용했던 건 아닌지. 이용훈 선수에 대한 주목과 관심이 너무 적은 건 아닌지, 여러 가지로 아쉬
과유불급. 딱 이 말이 떠오른다. 시즌3까지 오면서 연출력, 즉 편집력으로 케이블로서는 상상도 하지 못할 경이적인 시청률과 사람들의 관심을 받으며 성장한 케이블 대표 프로그램 슈퍼스타K는 방송 프로그램들을 올킬하며 슈퍼스타로 떠올랐다. 약자에 대한 응원도 섞여 있었다. 공중파보다는 불리한 환경에 있는 케이블이기에 기득권을 가진 공중파를 이긴다는 것은 환희까지 가져다주었다. 슈스케가 성장한 동력은 자극적이고, 극단적인 편집 방향 때문이었다. 아무래도 공중파보단 제제가 덜 하니 수위가 높은 편집이 가능했고, 강한 소스의 매력에 빠져들다 보니 중독되어 슈스케를 제외한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은 모두 아류에 불과해 보였다.그러나 슈스케건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이건 부인할 수 없는 동력은 바로 오디션 참가자이다. 오디
한 여성 스포츠 캐스터를 죽음으로까지 몰고 간 애정 스캔들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주인공 프로야구 두산베어스의 투수 임태훈이 1군 무대를 떠난 지 4개월여 만에 1군 실전 마운드에 올라 복귀전을 치렀다.임태훈은 지난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페넌트레이스 경기에 팀이 10-2로 앞서고 있던 9회 초에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를 마무리했다.이날 임태훈이 마운드로 올라가는 상황에서 1루 측 두산팬들은 일어나 환호와 함께 박수를 보낸 반면 3루 측 롯데팬들은 야유를 보내는 상반된 장면이 연출했다.환호와 야유 속에 연습투구를 마친 임태훈은 모자를 벗고 1루 측과 3루 측에 고개를 숙여 인사를 한 뒤 첫 타자 장성우와 상대하는 것으로 4개월만의 복귀전을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서로 다른 스포츠를 비교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경기하는 방식도 다르고, 각 스포츠 나름대로의 매력, 묘미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야구계의 전설로 통했던 옛 선수들의 별세로 인한 추모 분위기를 보면 축구 글을 쓰는 한 사람으로서 한편으로 부러움이 느껴지는 게 사실입니다. 30년을 기념해 전설을 기억하고 옛 팀을 추억하는 문화가 자리잡아가고 있는 야구와 다르게, 축구는 그럴 만한 분위기가 눈에 띄게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1980년대 프로야구의 전설이었던 장효조, 최동원 두 야구 영웅의 잇따른 별세는 야구팬들에 큰 충격과 아픔을 줬습니다. 불과 몇 달 전, 공식석상에서 비교적 건강한 모습을 드러냈던 것과 다르게 암 투병을 하다 세상을 뜬 소식이 전해진 순간 그들의 활발
나는가수다(이하 나가수)에서 꾸준히 섭외 1순위로 꼽혀오던 김경호가 드디어 출연했습니다. 그의 출연을 손꼽아 기다려온 만큼 관심과 기대가 한껏 고조된 것은 당연한 일이겠지요. 첫 출연가수가 경연 순서 7번을 부여받은 이래, 첫 출연 + 경연순서7번 = 1위라는 통설이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김경호는 첫 출연에서 4위에 머물고 말았습니다. 그의 무대를 두고 자문위원 김태훈은, 김경호라는 가수가 나가수에 왔구나 하는 존재감 표출에만 그친 게 아니냐는 평을 남기기도 했지요. 확실히 김경호의 이날 무대는, 전성기 때 그가 보여줬던 폭발적인 샤우팅이 두드러지지 않았습니다. 4 옥타브를 넘나드는 그의 송곳 같은 샤우팅은 여전히 추억으로 남겨졌지요. 왜 김경호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샤우팅 창법을 폭발시키지 않았을까요.
현재 LG의 신인급 선수 중 투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임찬규와 오지환이 11회말 나란히 무너지며 기아에 역전패했습니다. LG는 3연패에 빠졌습니다.11회말 시작과 함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한 임찬규가 선두 타자 나지완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도합 7개의 볼을 연속으로 투구했을 때 6월 17일 잠실 SK전의 악몽이 되살아나 오늘 경기의 결과를 예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임찬규는 여전히 제구에 대한 불안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데 아직 완성되지 않은 고졸 신인 투수인 만큼 필승 계투진에 포함되기보다 동계 훈련을 거친 후 내년 시즌에는 선발로 기용하며 경험을 쌓는 편이 바람직할 듯합니다.임찬규가 김상현까지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무사 1, 2루가 되었을 때 기아 조범현 감독이
슈퍼스타K 톱10에 든 예리밴드가 편집을 통한 조작을 주장하며 합숙소를 이탈했다. 예리밴드 리더 한승오는 18일 자신들의 팬까페에 장문을 글로 슈스케 제작진의 부당함을 알리는 글을 올리고 톱10이라는 어려운 자리까지 내던지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사실 지난 두 번의 슈스케를 보면 톱10에 든다는 것은 적어도 준스타급으로 조명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꼭 우승을 하지 않더라도 톱10에 든 예리밴드로서는 아주 버리기 힘든 당근을 포기할 정도로 그들이 받은 충격과 분노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대해 슈스케 제작진은 원본을 언론에 공개하겠다며 대응할 것을 밝혔다. 악마편집이라는 명칭을 얻은 슈스케의 편집방향이 이번 파문으로 방향을 선회하게 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물론 예리밴드의 주장만을 무조건
스피드 영화를 패러디한 '무도 스피드'는 반전에 반전을 가하는 흥미로움만으로도 충분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해진 기준과 무엇을 해야 하는지 좀처럼 알 수 없는 출연진들을 대상으로 미션을 제시하며 그들을 궁지로 몰아넣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은 흥미로울 수밖에는 없습니다.홍카는 가짜였다가 보여주는 무도 스피드의 진실?광고에서나 나올법한 클래식 버스를 타고 멤버들을 마중나선 유재석은 한적한 곳에서 의외의 자동차 폭파를 목격하고 집단 패닉에 빠지고 맙니다. 수화기에서 흘러나오는 적은 지정된 장소로 70km의 규정 속도를 지키며 이동하라는 지시를 내립니다. 그렇게 들어선 주차장에서 과연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 알 수 없는 멤버들은 당혹스럽기만 합니다. 이미 자동차 3대가 연
이번 우리 결혼했어요를 본 사람이라면 쿤토리아가 정말 아쉬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입니다. 물론 "하차할 때마다 이러냐?"라고 할지 모르지만 둘의 진심이 느껴진 장면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개인적으로 쿤토리아에 더욱 공감했던 이유는, 그들에게는 외국인 "한국"에 거주하면서 아마 같이 비슷한 생각을 가지며, 서로에게 필요한 점이 무엇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커플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지요. 외국인 커플로서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던 쿤토리아. 이들과 함께 즐겼던 이들의 아름다운 장면들과 함께 쿨하게 보내주렵니다.1) 김나영? 선화? 그것도 아니면 은정? 아니, 빅토리아다첫 만남은 다소 독특했던 쿤토리아였습니다. 처음에 파트너가 누군지 몰랐던 닉쿤은 김나영이 자신의 우결
차량폭파 신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무한도전 '스피드 특집' 2부가 방송됐다. 이번 특집은 그 규모에 있어서도 화제를 모으기에 충분했던 장면들이 곳곳에 담겨 있다. 폐차 직전의 차라고 해도, 폭발한 차량과 그것을 폭파하기 위해 설치한 폭약이나 여러 상황을 따져보면 그 규모는 상당함을 알 수 있다.간단히 살펴봐도 폭파된 차가 4대였고, 그 4대 중 1대는 노홍철의 '홍카'를 빼다박은 차였다. 특히 노홍철의 홍카는 GM대우의 올뉴마티즈를 그의 성향에 맞게 도색하고 약간의 개조를 한 것으로 일반차보다 희소성 면에서 귀한 차였다. 이런 차를 폭파시켰다니 그는 물론이고 무한도전 모든 멤버가 깜짝 놀랄 일이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그 차는 홍카를 빼다박은 카피카였다.또 하나의 화제는 유재석이 급한 미션 와중에도 그
16경기 32타수 1안타 타율 0.031 16삼진. 지난 5월 오른손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되어 뼛조각 제거 수술과 재활을 거쳐 3개월 만에 돌아온 오지환의 최근 성적표입니다. 한마디로 참담하기 짝이 없습니다.오지환의 가장 큰 문제는 최근 32타수의 정확히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엄청난 숫자의 삼진입니다. 두 타석에 한 번 꼴로 삼진을 당했다는 것은 상대 투수의 공에 정타는커녕 아예 방망이에 맞히지도 못 했다는 의미입니다.지난 시즌부터 오지환의 약점은 두드러졌습니다. 바로 직구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는 약점입니다. 신인급 타자라면 직구에 강하고 변화구에 약한 것이 일반적인데 오지환은 특유의 어퍼 스윙 때문인지 변화구에 강하고 직구에 약했습니다.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것이 프로의 생리인 만큼 상대 투
톱밴드는 성공했을까? 아직 끝나지도 않은 프로그램의 성패를 논하는 것이 어색하기는 하지만 톱밴드는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고 할 수 있다. 시청률에서는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 비교할 수 없는 초라한 성과에 머물고 있지만, 편식이 심한 한국 가요계에 록음악 혹은 밴드음악이라는 장르를 탄탄하게 개척하고 있다는 내실에서는 다른 오디션보다 오히려 높은 점수를 줘도 충분하다. 그래서 진작 시즌2 제작이 결정되었고 그 소식을 들은 많은 밴드들이 시즌2를 향한 뜨거운 땀방울을 흘리고 있을 것이다. 톱밴드는 기본적으로 아마추어들이 그 대상이다. 또한 직장인 밴드라고 해야 옳다. 비록 밴드를 오래 해오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으로 생계가 유지될 수 없기 때문에 적어도 밴드 이외에 하나의 직업을 가져야만 하는 한국 실정
슈퍼위크가 진행되면서 몇몇 참가자들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 중 울랄라세션은 예선부터 꾸준히 기복 없는 실력과 퍼포먼스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슈퍼위크를 통해 더욱 가까이서 만나 본 그들은, 무대퍼포먼스 이상으로 인간적인 매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슈퍼위크 첫 무대에서, 울랄라세션은 전사의 후예를 준비해 나왔는데요, H.O.T의 노래에 소울을 가미해 전혀 다른 분위기의 편곡으로 울랄라세션만의 개성이 특출 난 무대를 선보였지요. 생동감 있는 비트를 타며 멤버 저마다의 조화 속에서 소통하는 음악의 깊이를 느끼게 해줬습니다. 4명 중 누구 하나 빼놓을 게 없는 완벽한 팀웍과 하모니로, 심사위원 이승철로부터 '퍼펙트한 점수를 주고 싶다'는 극찬을 받았지요. 노래와 춤 그리고 팀웍까지 최고의 기량을 가진
절체절명의 위기, 한 명의 탈락자가 나오는 두 번의 경연에 처음 출연하여 각각 5위/6위를 기록한 바비킴의 상황에 빗댈 만한 말이다. 특유의 창법과 한국적인 감성으로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아왔던 바비킴은 경연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는 스타일로 나가수의 총성 없는 전쟁에서 탈락 위기를 간신히 모면했다.폭발력. 이것이 김범수와 박정현이 명예졸업을 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요소였고, 가수들이 자신의 음악을 어필할 수 있는 정점의 매력이다. 하지만 바비킴에겐 그것이 없다. 음역대가 낮아 상대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음악의 폭이 넓지 않기 때문에, 현장의 감동으로 투표를 받아야하는 경연의 특성상 조금 뒤쳐질 수밖에 없다.본인 또한 그러한 단점을 잘 알아서였는지, 경연에 어울릴 만한 장
이번 주 카라의 뮤직뱅크 1위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느껴져서 리뷰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이번 1위는 단순히 1위가 아니라 이면에 뭔가가 더 보이는 것 같습니다. 왜 카라의 1위가 평소 1위보다 다르게 보였는지 그 점에 대해서 적어볼게요. 멤버들이 공식적으로 다시 뭉쳐 출연한 첫 공중파 무대작년 말부터 일본에 진출한 카라는 "점핑" 활동 이후 한국무대에서 거의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게다가 "카라사태" 때문에 더더욱 음악활동을 한다는 게 불가능해보였지요. 카라 다섯 명이 아예 활동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일본 활동에서 다섯 명은 함께했었지요.하지만 내지 다른 일본 활동을 했었지, 한국 공중파 무대에서의 활동은 오랜만이네요. 무엇보다 오랜만에 다섯 명이 뭉쳐
어차피 이런 류의 영화에 기대할 것은 딱 하나입니다. 등장인물을 도륙하는 살생의 과정을 얼마나 더 참혹하고 심술궂게 빚어낼 것이냐 하는 것이죠. 만약 시리즈로 이어진다면 영화는 흥행을 염두에 두고 갈수록 점점 더 잔인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의 적응력이란 실로 놀라운 법이거든요. 1편에서 식칼로 배를 찔렀다면 2편에선 도끼로 팔을 자르고, 3편에선 전기톱으로 머리통을 가르거나 아예 온몸의 내장을 쏟아내야 합니다. 그렇게 점진적으로 수위를 높여가야만 관객의 의도적인 요구 혹은 무의식에 잠재한 폭력성을 자극하여 지갑을 열게 할 수 있습니다.동시대에 해당 팬들을 찾은 와 가 정확히 그랬습니다. 두 시리즈 모두 처음엔 나름 기발한 아이디어로 승부수를 띄웠던 참신한 영화였습니다. 그
2011 K리그, 길었던 일정도 어느덧 한 달 조금 더 남아있는 시점에 이르렀습니다. 가을을 맞아 축구하기, 또 축구보기 좋은 날들이 기대되는데요. 우리 프로축구는 마지막 순위 싸움과 함께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주말 축구의 재미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리그 자체의 재미와 축구 본연의 즐거움이야 순위 싸움이나 플레이오프와 조금 무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이유에서 순위 싸움까지도 재미있는 K리그의 가을은 현재 진행형! 전북의 선두 질주는 1위 싸움에 대한 흥미를 조금 떨어뜨리는 요소이긴 합니다만, 2위 포항과 3위 서울의 2위 다툼부터, -승점 4점 차이, 분명 가시권에 서로 놓여 있습니다.- 4,5,6위가 모두 같은 승점 39점, 상위권 팀들의 순위 경쟁은 작은 차이
소양이 부족한 PD가 사람 한 명 잡은 격이다. 가만히 있는 사람에게 '또라이'라는 욕설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그의 인격은 도대체 어떤 모습인가를 대중의 입장에서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아직도 세대를 거듭한 변화를 느끼지 못하는, 예전 무소불위 PD시절 그저 휘두르면 다 된다는 생각을 가진 PD가 신원호PD가 아닐까 싶다. 아직도 방송 현장에 남은 구시대 유물 같은 통치자인 양, '난 절대자 PD다'라는 입장을 가진 듯하다.여론이 뜨거울 것 같으니 재빨리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삭제하는 기민함을 보였으나, 그보다 빠른 네티즌들은 그가 트윗한 임재범과 관련된 메시지를 캡처해 인터넷 이곳저곳 퍼날라 버렸다. 언론들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 법, 빠른 시간 안에 트위터 메시지를 소개하며 그가 임재범을 향해 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