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굴의 용도를 실크로드와 결합시키는 그들의 그 허무맹랑함이 유쾌했습니다. 모든 문화는 길을 통해 이루어졌다는 그들의 이야기는, 이후 두 집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이야기들의 뿌리에 땅굴이 있음을 명확하게 하기 위한 에피소드였기 때문입니다.‘새대가리’ 진희, ‘계매너’와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15회의 중요한 이야기들은 등장인물들의 감정적인 교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는 점입니다. 종석과 지원이 앙숙관계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관계로 변해가기 시작했다는 점은 흥미롭습니다. 여전히 내상이 자신의 ‘베프’라고 생각하는 줄리엔의 행동 역시 재미있게 다가옵니다.엉덩이를 봐주는 사이에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까지 발전하기 시작한 진희와 계상의 관계 역시 흥미롭기만 하지요. 더욱 계상을 둘러싼 관계들이 복잡하게
선왕인 태종과 세종의 대립은 극단적인 방향으로 흐르며 더욱 흥미롭게 합니다. 강력한 힘으로 조선을 지켜야 한다는 태종과 군주 혼자만의 나라가 아니라 만백성과 함께 하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는 세종의 정치 이념의 충돌은 곧 를 단단하게 뿌리내리게 하는 일등공신이기도 합니다.세종은 군권을 버리고 집현전을 선택했다태종이 자신에게 보내온 빈 찬합의 의미를 모르지는 않았습니다. 스스로 자결하라는 의미로 보낸 선물을 받고 세종이 생각해낸 것은 자신의 통치이념의 확립이었습니다. 그동안 강력한 힘으로 왕권을 강화해왔던 태종.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숙부와 주변 사람들이 처참하게 죽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자란 그에게 아버지 태종은 두려움의 존재였습니다.권력을 쟁취하고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을 도와 조선을
요즘 TV드라마에 일주일에 네 번씩이나 나오는 여자 아이돌이 하나 있는데 그게 바로 유이입니다. 토요일부터 시작해서 화요일까지 유이는 이틀은 에서 "백자은"으로 그리고 월요일 화요일에는 에서 "성미수"로 등장하고 있지요. 버디버디는 24부작으로 편성이 되었기 때문에 이제 "성미수"로서의 유이를 볼 날도 얼마 남자 않았네요. 2주후면 이제 "성미수"로서의 유이의 역할은 막을 내리게 됩니다. 그 후로는 이제 "백자은" 의 유이만 볼 수 있겠지요.어쨌든 유이가 "성미수"로 활동하고 있는 는 제가 여태껏 봤던 드라마 중에 가장 신선했던 드라마였습니다. 단순히 유이가 나와서였을까요? 아니면 단순히 스포츠 드라마 였기 때문이었을까요? 뭐 그런 이유도 아예 없다고 하면 거짓말
강호동이 하차한 이후 이승기의 '강심장' 단독MC 두 번째 모습이 방송됐습니다. 이승기는 '다시 걸음마를 배우는 느낌'이라면서도 첫 번째 단독MC 이후 자신감이 생겼는지 '첫 걸음을 잘 뗀 것 같다. 오늘도 잘 부탁드리겠다'며 시청자들과 자신에게 '잘 하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지요. 방송 후 시청자들의 평가는 당초 우려와 달리 이승기가 단독MC로 기대 이상으로 진행을 잘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강심장'에서 이승기가 단독MC로 성공한 이유를 나름대로 분석해 봤습니다.예능 프로에서 좋은 MC는 어떤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할까요? 국민MC라 불리는 유재석과 강호동의 장점만을 떼어 본다면 게스트에 대한 배려와 통제, 재치, 리액션, 완급조절, 노력, 비장의 장기 등 여러 가지가 있
3일 쉰 에이스 윤석민까지 마운드에 올리는 강수를 두고도 SK에 완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1차전 이후 세 경기에서 기아가 뽑은 점수가 고작 2점이라는 것만 봐도 기아의 문제가 어디인지는 쉽게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24이닝 연속 무득점은 기아가 근본부터 바뀌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었습니다.기아, 이제는 2012년이다. 모든 것이 바뀌어야 살 수 있다상대적으로 기아가 우세할 것이라는 예측은 1차전에만 국한된 것이었습니다. 에이스 윤석민의 화끈한 완투와 차일목의 깜짝 만루 홈런으로 만들어낸 점수로 얻은 1승을 제외하고는 철저하게 SK에게 밀린 경기를 하며 첫 경기 승리를 하고도 3연패를 당하며 허무하게 준PO에서 탈락한 팀이 되고 말았습니다.기아로서는 일요일 문학에서 치러진 2차전
빅마마 이영현이 '나가수' 출연 이후 상처받았다는 글을 게재하며 서운함 마음을 드러냈다. 바이브 윤민수와의 듀엣 미션을 하고 자신들에게 쏟아진 혹평에 대한 서운한 심기를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그녀가 갖는 서운한 마음 중에 자신이 돌아봐야 할 부분을 찾아야 함은 여전히 숙제로 남는다.어쩌면 이영현은 윤민수와의 듀엣미션에 초대되어 피해를 본 입장일지 모른다. 곡 선택을 하고 원곡의 가수를 초대한 1차원적인 선택은 참으로 안타까울 수밖에 없었다. 그것도 이해는 할 수 있지만, 중요한 것은 그들이 만들어 내는 하모니가 없었다는 점이다. 때문에 그런 혹평이 쏟아졌을 것이다.자문위원단의 비평은 의 변화된 방식이다. 그것을 단정 지어 나쁘다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실험적인 방식이고, 시청자의 이해
가수 이소라의 삭발 머리(빡빡머리)와 민둥 눈썹이 뒤늦게 화제다. 이소라가 이렇게 변하다니! 놀라움을 넘어 충격 그 자체다. 여자로선 감행하기 쉽지 않은 결정이다. 도대체 왜 이렇게 변한 걸까?이소라는 지난 10일, '나가수' 호주 공연에 참석하기 위해 공항에 나왔는데 충격적으로 변한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깜짝 놀랐다. 그러나 이소라의 삭발 모습은 이미 지난 9월, '이소라의 두 번째 프로포즈'에서 공개된 바 있다. 이 프로에서 그녀는 삭발 헤어스타일로 진행을 했다. 당시 공개 녹화에 참석했던 방청객들이 이소라의 삭발 모습을 트위터를 통해 알렸지만 그리 많이 퍼지진 않았다. 그러다 '나가수' 호주 공연 참석차 공항에 나타나 다시 화제가 된 것이다.처음 이소라의 삭발 모습이 공개됐을 때는 별의 별 루머
1월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에서 가장 뜬 선수는 바로 '구자봉'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이었습니다. 감각적인 플레이와 인상적인 볼 컨트롤, 그리고 드리블, 패스, 슈팅 등을 모두 갖춘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로서 박지성의 계보를 이을 차세대 중원 사령관으로 화려하게 떠올랐습니다. 그러면서 5골까지 집어넣으며 덤으로 아시안컵 득점왕에도 올랐습니다. 지난해 남아공월드컵 최종엔트리 탈락의 상처를 딛고 구자철은 그렇게 몇 개월 사이에 에이스급으로 거듭났습니다. 그 기세를 이어 독일 볼프스부르크로 이적, 유럽 진출의 꿈도 이뤘습니다. 탄탄대로였습니다.하지만 반년이 조금 흐른 10월, 구자철은 '예전의 구자철'이 아니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와의 브라질월드컵 예선전에서 그가 선보인 플레이는 기대 이하였습니다. 장기였던 날카롭
에 오랜만에 본격 사회풍자 코너가 나타났다. 바로 '사마귀 유치원'이다. 이 코너는 방영 2회 만에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한동안 사회풍자 개그가 없었기 때문에 더 화제가 됐다.에선 그전에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나 '동혁이형'과 같은 사회풍자 개그가 사랑받았었다. 하지만 보수층의 공격이 있은 후에 모두 사라졌다. 남은 건 남성우월주의자의 우매함을 비웃는 '두분토론'뿐이었다. 잠시 표류하던 는 최근 들어 일상사의 심리를 묘사하는 개그로 인기를 모았다.공감의 두 축인 일상묘사와 사회풍자 중에 사회가 약해진 상태였던 것이다. 특히 권력에 대한 풍자가 사라졌었다. 그랬다가 '비상대책위원회'로 사회풍자에 힘을 싣기 시작했다. 이 코너는 관료주의의 비합리성,
존박의 앨범 발표가 내년 1월로 연기됐다고 합니다. 지난 봄, 김동률이 속한 뮤직팜과 계약하면서 올 가을에 앨범 발표를 계획했던 존박이지만, 음악의 완성도를 위해 고민하다보니 더욱 늦어지게 됐다고 합니다.1년 전, 슈퍼스타K 시즌2의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현장에서, 심사위원들은 최종까지 올라온 허각과 존박에게 격려의 말과 함께 대체로 높은 점수를 부여했습니다. 특히 이승철은 허각에게 깊은 애정을 드러내며, 시즌2를 통틀어 최고점인 99점을 선사했지요. 당시 이승철이 허각에게 당부한 말은 '예능보다는 공연위주의 가수가 되어 달라'이었는데요, 선배의 후배를 향한 미담이 훈훈했습니다. 이후 허각은, 이승철의 바람대로 가수의 길을 착실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드라마OST 참여를 비롯해 최근에는 불후의 명작2에 고
영광의 재인 첫 회를 보면서 제빵왕 김탁구를 떠올린 사람들이 많았다. 영광의 재인은 그때의 작가와 PD가 다시 뭉쳤으며 촬영지까지 같다. 영광의 재인 제작사로서는 제빵왕 김탁구를 연상케 하는 작가의 자기 복제가 싫지 않은 모습이다. 아니 그보다는 시청률 50%에 육박하는 초대박 드라마였던 제빵왕 김탁구의 영광을 재연하고 싶은 간곡한 바람을 엿볼 수 있는 것이 타이틀 영광의 재인에서 어렴풋이 느껴지기도 한다. 전작의 후광을 받아서인지 첫 회에 대한 호평이 주를 이루지만 이 드라마의 초반 분위기 잡기를 불안케 하는 요소 두 가지가 존재한다. 첫째는 드라마의 시작에서 국내 최고의 인기 스포츠 프로야구가 배경이라는 것이 호재일지 악재일지 두고 볼 일이다. 둘째는 시작부터 선과 악을 선명하게 그어놓은 흑백
이승기가 연기면 연기, 예능이면 예능, 가수면 가수까지 다재다능한 능력의 끝을 시험하는 듯합니다. 연기자로서도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고, 가수로서는 이선희 사단의 선봉장이라는 것만으로도 이승기의 무한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습니다. 예능에서도 1박2일, 강심장을 강호동의 총애 속에서 함께 진행하면서, 마치 엘리트 코스를 밟듯이 예능 능력을 성장시켜왔습니다. 벌써부터 아니 예상보다 빠르게, 일인자의 자리에 올라 서 있지만 어색하거나 부족함을 느낄 정도는 아니니 이승기는 괜찮은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듯합니다.군입대 문제만 아니면 몇 년 안에 유재석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어 볼 수 있는 자격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봅니다. 포스트 유재석은 어쩌면 이승기가 더 잘 어울릴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승기야 강호
개그콘서트의 인기가 뜨겁다. 버릴 코너가 하나도 없이 다들 재밌다고 난리다. 봉숭아 학당이라는 오래된 코너가 사라졌음에도 개그콘서트는 말 그대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어째서일까?가장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는 개그콘서트가 단순히 웃기려고 애쓰기 이전에 웃음이 갖춰야할 모든 요소를 아주 적절하게 배치하고 있다는 점이다. 웃음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슬픔(페이소스)'는 생활의 발견이 주고, '몸 개그(슬랩스틱)'은 극과극이 역할을 해준다. 스탠딩스타일의 '말개그'는 황현희의 불편한 진실과 비상대책 위원회 등이 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풍자'는 애정남이나 사마귀 유치원이 든든하게 받쳐준다. 여기에 '콘서트'가 갖는 특징이 추가된다. '슈퍼스타KBS'는 신나는 한판을 벌이고, 몸 개그의 중심이
2007 한국시리즈에서 SK와 맞붙은 두산의 김경문 감독은 문학에서 벌어진 원정 1, 2차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2연승으로 쾌조의 출발을 끊었습니다. 하지만 홈인 잠실에서 벌어진 3차전에서 9:1로 완패하자 1차전에서 선발승을 거둔 리오스를 4차전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3차전을 승리해 3승 1패로 우승에 코앞에 두며 최악의 경우 리오스를 7차전 선발로 다시 활용할 수 있다는 일석이조를 노린 4차전 선발 예고였습니다. 게다가 SK의 4차전 선발 김광현은 입단 당시의 엄청난 기대에 못 미치는 페넌트 레이스 성적(3승 7패)에 그쳤기에 두산의 승리가 점쳐졌습니다.하지만 3일 휴식 후 등판한 리오스는 1회초부터 실점한 반면 김광현은 예상을 뒤엎는 7.1이닝 무실점 호투로 4:0 완승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김광현
유재석의 훈훈한 미담이 하루가 멀다하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워낙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불우이웃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이다 보니, 과거의 일들이 뒤늦게 알려지는 거지요. 지금까지 알려진 유재석의 선행을 보니 나름대로 원칙(?)이 있더라구요. 옛말에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는 말이 있는데요. 유재석은 '말로 주고 되로 받는다'는 말이 더 어울릴 만큼 신세를 갚거나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그제 '놀러와'에 출연했던 김현철이 유재석 결혼 때 축의금으로 50만 원을 줬다고 하더라구요. 연예인 경조사에서 김현철이 50만 원을 낸 것은 아주 큰돈을 낸 것인데요. 김현철은 생애 두 번째로 큰 액수라고 했는데, 이렇게 큰돈을 낸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당시 유재석이 하던 예능 프로에 김현철이 반 고정으로 출연
제92회 전국체육대회가 7일 간의 열전을 끝내고 12일 저녁 폐막합니다. 아마추어 스포츠의 새로운 희망, 비전을 제시한 대회인 전국체전은 그 취지에 걸맞게 무궁한 가능성을 확인하며 성공적인 폐막을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펼쳐 높은 열기를 보였습니다. 거의 대부분 경기에 관중석이 텅 비어있다시피 했던 예전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주최 측 추산으로 약 10만 명이 넘는 관중이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질 만큼 이번 전국체전은 흥행 면에서도 어느 정도 성공을 거뒀습니다.개인적으로 태어나고 거주한 곳이 이번 체전 주개최지인 경기도 고양시여서 이곳에서 열린 거의 모든 종목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봤습니다. 프로 스포츠 수준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경
로 3D 영화의 무한한 가능성과 경제적 효과를 확인했다는 것은 모두가 주지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로 인해 할리우드에서 3D 영화를 속속 제작하고 있는 것도 숱하게 목격했죠. 급기야 처럼 애초에 3D 카메라로 촬영하면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는 대신, 손쉽게 3D로 변환하여 부실한 형태로 관객을 낚는 영화마저 범람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어쨌든 3D는 유성영화, 컬러영화에 이어 또 한 번의 혁명을 가지고 오는 도구로 점차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이런 와중에 국내에서는 한국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작의 반열에 오른 이 3D로 재탄생하게 됐습니다. 는 현재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 중이며, 지난 월요일에는 봉준호 감독 등이 참석한 기자회견이 열려 다녀왔습니다.봉준호
슈스케3를 보면서 첫 등장에 가장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켰던 출연자는 신지수였습니다. 그런데 악마의 편집 논란이 불거지며 신지수가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게 되었고, 이후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지난주 무대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니 어쩌면 신지수를 가장 주목해왔던 윤종신에게도 쓴소리를 듣는 일이 있었습니다.그러나 안 그래도 이런저런 소리를 들어온 신지수는 결국 Top 7 안에 들고도 욕을 먹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지요. 물론 그날 무대에서 이정아가 더 잘한 건 사실이지만 그녀에 대한 비난이 정당하게 느껴지지 않은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그래서 오늘은 그녀의 대한 변명이라고나 할까요? 그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기로 하고 글을 적어봤습니다. 신지수, 잘못은 했다 하지만 자신의
언론은 얼마나 큰 힘을 가지고 있을까? 펜이 칼보다 강하다는 말도 있지만 현재 우리 사회에서 언론 혹은 방송이라는 존재는 그렇지 않은 듯합니다. 권력에 의해 언론 본연의 가치마저 가볍게 버리는 상황 속에서 언론의 가치는 거대 권력에 종속된 존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존재로 전락한 듯합니다.JYJ에 대한 집단 따돌림, 그 거대자본의 힘은 더욱 거세게 다가온다JYJ는 SM과의 분쟁으로 인해 음악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법원의 판결과는 무관하게, 거대 권력으로 자리잡은 기획사는 이미 방송을 장악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이돌 전성시대를 통해 거대한 부를 축적하고 지배력을 강화시켜온 거대 기획사들이 방송을 자신들의 뜻대로 활용하는 존재로 군림하고 있다는 것은 씁쓸하기만 합
축구와 야구가 공중파를 통해 동시에 중계되는 경우는 흔치 않은 일입니다. 지난 밤 많은 스포츠팬은 괴로운 저녁시간이 아니었을까요?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우리 대표팀의 경기, 2대 1로 승리를 거뒀죠. 준플레이오프 3차전은 광주에서 KIA와 SK의 맞대결로 펼쳐졌고, SK가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포스트시즌과 A매치는 스포츠 빅 이벤트로 공중파의 간택을 받고 주요하게 취급되는 콘텐츠입니다. 특히 시청률 불패신화, 늘 한해의 시청률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는 국가대표팀 축구 A매치는 이번에도 수치상 월등히 앞선 모습입니다. 전국시청률을 기준으로 14.2%, 점유율은 22%. 조금 앞서 펼쳐진 프로야구의 7.6%, 점유율 14%에 비해 2배 가까이 높게 나왔다는. 지역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