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게 거시기가 거시기해서 거시기 하당께. 사투리 개그의 오래된 버전이다. 말하는 것도 헷갈리는 이 대명사만 나열된 말을 정확히 알아듣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이 개그의 핵심은 알아듣는 척 하는 바람잡이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고지식한 한 사람을 놀려먹는 재미가 쏠쏠한 것이다. 자, 이것이 밀본의 와해를 위한 책략으로 심각한 세종의 편전에서 벌어졌다. 또한 그 희생자가 태종 이방원의 최측근이자 강성의 대명사인 조말생이었다.뿌리깊은나무 팬이라면 다들 기억하는 몇 개의 작은 코미디가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것은 안다 모른다로 세종이 무휼을 놀려먹는 장면이었다. 세종은 “넌 몰랐다. 채윤도 알았는데”였고, 무휼은 “아니다 알았다”고 억울한 표정을 짓는 것이었다. 그나마 무휼은 세종의 측근으로
아름다운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12살의 어린 지홍이는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다. 밤낮으로 열심히 일하는 엄마는 알콜중독자이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지홍이를 위하여 열심히 가정을 지키는 여자이다. 지홍은 학교에서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숙제를 받아 온다. 숙제는 "세상을 바꾸는 방법을 찾아 실천할 것”이다. 어린 지홍은 세상을 바꾸는 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실천한다. 지홍은 자기가 세 명에게 도움을 주고, 그 세 명이 각각 세 명씩 그런 식으로 도움을 주면 모두가 도움을 받고 도움을 줄 수 있음에 확신을 갖는다. 지홍은 도움주기를 실천해 나가는데...뮤지컬 "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는 끊임없는 질문을 던집니다과연 아름다운 세상의 정의는 무엇일지 생각해봅니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2011 MAMA(Mnet Asian Music Award)'가 지난 11월 29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Indoor Stadium)에서 열려 한류를 사랑하는 이들의 목마름을 채워주었다. 지난 행사까지는 반쪽 행사라는 불명예스러운 소리를 듣기도 한 MAMA는 이번 2011년에 기존의 시상식과는 다른 클래스급의 시상식을 보여주었다.그러나 '2011 MAMA‘가 열린 이후 완벽하지 못한 면, 여전히 고쳐지기 바라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2011 MAMA‘에서는 지난 MAMA에서 보이콧한 SM의 가수들과의 일이 원만하게 해결되어 적극 출연하여 상을 나누어 갔지만, 또 그러했기에 여러 말들이 나오고 있기도 하다.대형기획사들의 힘겨루기에 시상식이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고,
1988년 9월 26일 미국 배급사가 처음으로 직접 배급하기 시작한 첫 영화 '위험한 정사'가 명동 코리아 극장과 신촌 신영극장에서 개봉했다. 개봉 당시 극장 앞은 한국영화의 붕괴를 우려하여 직배영화를 반대하는 영화인들의 시위가 이어졌다. 심지어는 극장 안에 뱀을 풀어 넣는 촌극이 빚어지기도 했다. 유니버셜, 파라마운트, MGM 등 미국 헐리우드의 메이저 영화사들의 영화를 연합, 배급하기 위해 UIP 코리아가 설립되었고, UIP는 88년 9월 26일 첫 직배영화를 개봉한 것이다. 그 전만 하더라도 국내 영화사들이 수입하여 개봉, 극장과 수익금을 나눠 갖는 구조였는데, 아예 헐리우드 제작사들이 직접 배급까지 맡아서 수익금을 챙기는 구조로 바뀐 것이었다. 그렇게 되면 당시만 해도 여름과 겨울시즌 대박을 낼만한
드디어 박찬호가 국내 프로야구에 복귀하게 되었습니다. 특별법이란 형식까지 도입하며 그의 복귀에 힘을 쏟은 이유는 박찬호라는 존재가 가지고 있는 가치 때문이겠지요. 우선 협상권을 가진 한화로 갈 가능성이 유력한 박찬호. 2012 시즌 그가 어떤 역할을 할지는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박찬호라는 존재는 단순히 즉시 전력감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한화, 박찬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무궁무진하다한국 프로야구의 역사를 새롭게 쓴 선수는 최동원이나 선동열, 그리고 이승엽도 아니었습니다. 대학시절 한국 선수로서는 최초로 메이저리거가 된 박찬호는 그 상징성만으로도 충분히 대접을 받을 만한 존재입니다. 물론 최동원이 군 복무 문제만 없었다면 대한민국의 야구사는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었겠지만 말입니
이번 시즌 포항 스틸야드 서포터석에는 경기가 열릴 때마다 항상 보였던 걸개가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ULTRAS'라는 이름 위에 한 인물의 얼굴이 프린팅돼 있는 것입니다.그 얼굴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포항 스틸러스를 만든 사람,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입니다. 박 회장은 포항 축구의 대부이자 상징적인 인물로 포항 스틸러스의 역사와 함께하고, 발전을 이끌어왔습니다. 포항 스틸러스가 명문팀으로 도약하는 데는 박 회장의 남다른 애착과 관심,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포항을 지지하는 많은 팬들은 박 회장에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그랬던 박태준 명예회장이 13일 오후, 지병인 폐질환 악화로 향년 84세를 일기로 타계했습니다. 박 회장의 별세 소식에 포항 스틸러스는 곧바로 홈페이지
박하선의 러브라인 1막이 종료되고 새로운 커플들의 탄생을 기대하게 되는 상황에서 계상과 진희의 관계가 흥미를 끕니다. 54회가 관계의 종말과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면 55회에서는 계상과 진희, 승윤과 수정의 사랑의 태동되는 과정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흥미로웠습니다.누군가에게는 장난도 사랑을 전하는 방식이 된다수정을 좋아해 노래까지 만들어 준 승윤과 그런 마음도 모르는 아직은 어린 수정. 그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지만 55회는 그들 관계의 새로운 시작이라고 볼 수 있을 듯합니다. 56회에 종석이 지원에 대한 마음을 전하는 장면이 등장하며 본격적인 러브라인이 시작된다는 점에서 이들의 관계도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수정과 승윤의 모습은 아직 서로를 좋아한다는 느낌을 가지기는 힘듭니다. 승윤이
고등학교 시절, 라디오 야구중계를 몰래 듣던 기억 속에는 조금 위험했던 도전도 있었습니다. 보통 저녁시간에 펼쳐지는 프로야구 중계와 달리 오전 시간에 중계되던 메이저리그 박찬호 선발등판 경기. 수업시간에 듣던 야구중계의 맛, 삼진 순간 환호와 안타를 내줄 때 탄식을 감추느라 힘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요.평생 동안 미국에 가지 않으면 보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던 그의 투구를 이제 내년이면 대전구장에서 볼 수 있다니. - 물론 다른 구장에서도 당연히 볼 수 있겠죠. 대구 경기에 선발로 등판이 예고된다면 전날 잠을 설칠 듯합니다.- IMF와 입시, 대학교 입학을 앞둔 수험생의 처지, 국민들의 우울에 힘이 된다는 평가와 같은 여러 가지 키워드, 막연하게 메이저리그에 대한 환상이 가득해진 당시의 야구소년, 박
황보관 대한축구협회기술위원장이 13일 신임 기술위원들과 가진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경질된 조광래 대표팀 감독의 후임으로 외국인 감독 쪽에 더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한 가운데 축구협회는 당장 내년 2월에 국내에서 열리는 쿠웨이트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최종전에 대표팀을 지휘할 적임자로 김호곤 울산현대 감독을 점찍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이날 많은 국내언론들은 기술위가 대표팀 신임 사령탑으로 외국인 감독 쪽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고 보도하면서 한편으로는 축구협회 내부에서 김호곤 감독을 내년 2월 대표팀을 이끌고 쿠웨이트전을 치를 '원포인트 릴리프'로 가장 적합한 인물로 꼽고 있다고 보도했다.특히 이날 KBS 9시 스포츠뉴스는 외국인 감독을 당장 선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이번 경연 1위는 거미였습니다. 같은 소속사 T.O.P의 지원을 받은 거미는 마치 자신의 콘서트인양 신나는 퍼포먼스로 1위를 차지했지요. 거미는 첫 출연 이후 2차 경연에서 청중평가단의 마음을 두드리겠다는 큰 포부를 가지고 경연에 나섰지만, 7위를 차지하면서 나가수 무대에의 톡톡한 신고식을 치렀었습니다. 이에 데뷔 8년차로 아이돌 일색의 가요계에서 자신의 음악적 색깔을 지켜왔던 YG의 대표 여가수를 위해 소속사 식구 T.O.P와 테디가 지원에 나섰습니다.거미는 첫 출연부터 동료가수들의 응원을 받아왔습니다. 2ne1부터 싸이와 타블로까지 거미의 출연을 반겼으며, 곡의 편곡방향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잊지 않았지요. 타블로와 싸이는 산울림특집에 맞춰 선곡에 나선 거미를 도와 여러
올 시즌 LG 트윈스의 133경기 중 38경기를 직접 관전했습니다. 그 중 5번의 명승부를 꼽아봤습니다.1위 7월 6일 대전 한화전 - 이병규, 9회 역전 만루포 5:4로 뒤진 9회초 무사 만루에서 이병규가 한화 박정진의 2구를 받아쳐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전날 끝내기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선발 박현준을 불펜으로 돌리는 초강수에도 불구하고 8회말 강동우의 솔로 홈런으로 패색이 짙었던 경기를 일거에 뒤집은 것입니다. 자세한 후기 바로 가기2위 5월 4일 잠실 두산전 - 이병규, 연타석 2점 홈런 두산 선발 니퍼트의 호투에 밀려 1:0으로 뒤지던 LG는 7회초 이병규의 좌월 2점 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이동현의 난조와 야수들의 수비 불안으로 3:
지금이 아무리 아이돌의 세상이라지만 모든 것이 그들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미소녀, 미소녀들을 앞세워 구성되거나, 특별 게스트 형식으로 진행하는 예능 프로그램은 거의 예외 없는 실패와 몰락, 외면을 받아 왔거든요. 그들을 아끼는 마음으로 보기는 하지만 결코 재미있다고는 말할 수 없는 헐거움과 지루함 투성이의 방송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조용히 종영된 프로그램의 출연자 명단을 살펴보면 잘나가는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 이름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죠.이런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부진은 상당부분 제작진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왜 그들이 출연해야 하는지의 적합성과 목적에 대한 고민보다는 그저 아이돌에게 환호하는 팬들의 관심을 끌어보고자 하는 얼굴마담으로, 화제를 만드는 이슈메이커로 내세우려는 얄팍한 시도가
나꼼수 열풍을 다룬 100분 토론은 교양 넘치는 막말이 난무하는 등 그다지 유쾌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나름 성과도 있었다. 나꼼수 현상을 바라보는 보수언론의 반성 없는 태도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100분 토론을 한마디로 규정한다면 ‘경박한 소통’ 대 ‘집단지성’의 대결이라고 할 수 있다. 전자는 중앙일보 김진 논설위원이 보는 현재 한국사회이고, 후자는 김호기 교수가 보는 나꼼수 현상의 진단이다.말하자면 김진 논설위원이 말이 아주 틀린 것은 아니다. 나는 꼼수다의 무성한 말들이 그다지 품위 있는 것들은 아니다. 제목부터가 근엄하고는 담을 쌓고 시작한 것이 나는 꼼수다이기에 경박하다는 말에 상처받을 리는 없다. 그러나 나꼼수를 즐겨듣는 수백만에 달하는 국민에 대한 예의 있는 표현은 아니었다. 김진 논
벌침의 효능이란? 자극과 봉독의 작용으로 지각신경을 흥분시켜 기(氣)와 혈(血)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혈액을 정화시켜 노화(老化)를 예방하며 산소호흡을 왕성하게 하여 유산(乳酸)의 분해 작용과 배출을 촉진시킨다. 요약하자면 벌침을 사용한 봉침요법을 통해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갑자기 뜬금없이 벌침 얘기냐고 하실 분들도 있을 것이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롯데 자이언츠가 최고의 승자로 등극하는 마침표를 찍었는데 다름 아닌 벌침을 수혈해서이다. 메이저리그 볼티모어행을 선택했다가 13일 오전 메이저리그 진출 포기를 공식선언한 SK와이번스 정대현을 4년 36억 원(옵션 6억 원 포함)에 전격 영입한 것이다. 정대현이 누구인가?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마무리 요
제이슨 스타뎀이라는 이름이 주는 매력은 액션 영화의 통쾌함입니다. 어쩌면 이 영화를 선택한 많은 이들 역시 스타뎀의 통쾌한 액션을 보기 위한 발걸음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기대에 부응하지 않는 이 영화는 함무라비 법전식 응징에 대한 이야기일 뿐이었습니다. (이하 스포일러 포함)폭력 경찰과 경찰 살인마의 대결, 결국 누가 먼저 죽이느냐가 전부?함무라비 법전에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널리 알려진 이야기가 존재합니다. 살인을 한 자는 살인으로 되갚아주라는 법전은 여전히 아랍 국가에서는 일상적으로 통용되는 법이기도 합니다. 기독교를 근간으로 한 세계에서 이런 함무라비 법전식 형 집행은 통용될 수 없는 미개한 법일 수밖에는 없습니다. 경찰이라는 이름으로 과도한 폭력을 자행
절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힘겨워 하던 내상은 자본금이 천만 원도 안 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합니다. 자신의 장기를 살리기에는 아직 부족해 선택하게 된 엑스트라 일은 그에게 새로운 시작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영욱과 불편한 연애 관계를 유지하던 하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시작된 연애 관계는 마지막도 그렇게 종결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하이킥3, 1막 끝나고 2막이 시작되었다120부작으로 기획된 은 54회를 기준으로 1막과 2막으로 나뉠 듯합니다. 내상과 하선을 중심으로 현재를 마감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방식을 택했다는 것은 그들의 새로운 삶을 통해 현재와는 다른 이야기를 전개하겠다는 의지입니다.친구의 배신으로, 잘 나가던 특수효과 회사 사장에서 빚쟁이가 되
배우 신성일의 자서전 파문이 연일 거세다. 지난 5일 '청춘은 맨발이다' 출간 기자간담회에서 故 김영애씨를 생애 최고로 사랑했던 여자라고 하면서 그녀의 임신과 낙태 사실까지 고백했다. 이 얘기는 그의 아내 엄앵란도 몰랐던 얘기였는데, 자서전에 털어놓음으로써 엄앵란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마저 짓밟아버렸다. 그런데 신성일의 폭로전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그제 아침 방송에서 신성일은 '뉴욕에 애인이 있다'며 또 폭탄 고백을 했다. 애인 얘기는 자서전 발표 때도 나왔었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밝힌 것이다. 애인은 콜롬비아 대학을 나와 박사학위도 받은 사람이라고 했다. 아내 엄앵란과 이혼한 것도 아니고, 부부로 지내고 있는데 신성일은 애인이 있다는 것을 아내가 쿨하게 받아들였으면 하는 바람을 피력했다. 그는 '섹션
올해 KBS는 참 드라마 복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드라마 면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KBS가 올해에는 유난히 약한 모습을 보이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대박이라고 할 수 있는 는 연기력 논란과 막장 컨셉으로 비난을 받았고, 나머지 드라마는 거의 중박 정도에 머물렀습니다.그래서 그런 걸까요? 연기대상 후보도 뚜렷하지 않은 애매한 상황입니다. 아마 의 김영철, 박시후, 의 신하균, 의 김자옥, 그리고 의 도지원 정도로 좁혀지고 있는 것 같네요. 그런데 과 은 현재 진행중이라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는 것 같고, 의 박시후는 주연임에도 불구하고 큰 임팩트가 없어서, 개인적으론
한국 프로 스포츠 사상 최고의 연봉자가 탄생했습니다. 일본에서 1년 반 정도 활동하다 귀국한 김태균에게 순수 연봉만 15억을 준 한화의 모습에 대단하다는 느낌보다는 황당함이 앞서는 것은 그 금액의 폭이 너무 커서 비현실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입니다.오너의 선심 쓰기 정도로 타락한 프로야구 김태균의 1년 연봉이 옵션 없이 15억이라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동안 김동주의 7억이 최고였고 최근 삼성에 복귀하며 이승엽이 받은 8억이 1년 순수연봉 최고였지만, 이런 기록을 완벽하게 넘어선 김태균의 연봉은 경악스럽기까지 합니다.이는 넥센이 이택근에게 활약과는 상관없이 4년간 50억이라는 거금을 주고 영입한 것과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택근 영입에 거액을 쏟아 부은 것은 단순히 이택근에
라디오스타에 출연해서 호언장담한 것처럼, 언제나 1.5인자에 머물렀던 박명수가 그의 파트너이자 국민MC인 유재석을 배신할 수 있을까? 아니 그를 넘어설 수 있을까? 저의 대답은 충분히 가능하다입니다. 물론 그 시기를 올해 연말 대상 시상식으로, 그 방송사를 MBC로만 국한해서 생각한다면 말이죠. 다소 성급한 전망이기는 하지만 2011년 MBC 방송연예대상의 가장 강력한 후보는 유재석이 아닌 박명수입니다. 매년 유재석이냐 강호동이냐를 고민했던 MBC에서 올해만큼은 이 두 사람을 두고 저울질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 승자는 현재까진 박명수가 될 공산이 더 커 보입니다. 아니 저 자신이 그런 결과를 바라고 있다는 게 더 솔직한 말이겠죠.유재석의 현재 위상이나 영향력, 그의 능력이 모자라기 때문이 아닙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