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과 관련해 허위정보를 방송한 유튜브 채널들에 대해 시정요구(접속차단) 절차에 돌입했다. 심의 대상에 조선일보 공식 유튜브 채널이 포함됐다. 민원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신청했다.방통심의위 통신심의위원회는 25일 회의를 열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피습 사건과 관련해 허위정보 민원이 제기된 44건에 대해 심의를 진행했다. 심의 대상은 조선일보 유튜브 채널을 포함해 ▲가로세로연구소 ▲이동규TV ▲신의한수 ▲애국보수의힘 ▲성창경TV 등이다.해당 영상들은 '이재명 대표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영수회담 핵심 의제로 '윤석열 정부 언론탄압'을 꼽았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언론탄압 논란에 대한 사과를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방송3법' 재입법, 청부심의·정권편향 심의 논란을 빚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 류희림 위원장 해촉이 최우선 의제로 거론된다.25일 민주당 정책조정위원회에서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윤석열 정권 2년 만에 여야 영수회담이 추진되고 있다.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를 받들기 위한 회담이 되어야 한다"며 "또 하나 영수회담 주요 의제로 다뤄져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오는 29일 ‘김건희 명품백 수수’ 의혹을 다룬 MBC 심의 회의를 추가로 소집했다. 그간 선방심의위는 주 1회 열려 왔다.방통심의위는 25일 오전 공지를 통해 오는 29일 제17차 선방심의위가 개최된다고 알렸다. 안건은 MBC (2월 25일 방송분) 제작진 의견진술 1건이다. 의견진술은 법정제재 전 거치는 절차다. 그간 22대 총선선방심의위는 매주 목요일 한 차례 열렸다. 이 같은 추가 회의는 22대 선방심의위 임기 종료 전 현재 의견진술이 예정된 안건들을 모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영수회담 의제로 '방송3법'을 제안하고 대통령실은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사유가 충분했다며 "여론전 의도"라고 반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8월 MBC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 교체가 예정돼 있다.25일 동아일보는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의제로 '방송3법'과 '제2양곡관리법'을 올리기로 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법안들이다. 윤 대통령이 제안한 영수회담은 의제를 설정하기 위한 실무협상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25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김홍일)가 방송법이 규정하고 있는 대기업의 지상파 지분 제한 위반에 대해 무의미한 시정명령을 반복하고 있다. 대기업 소유제한 규제 완화를 표명한 방통위의 시정명령이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다. 24일 방통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방송법상 지상파 소유제한 규정을 위반한 마금, 삼라, 경남기업에 대해 6개월 이내에 위반사항을 시정할 것을 의결했다. 대기업인 마금은 대구MBC 지분을 32.5%를 소유하고 있다. 방송법상 방송사 지분을 30% 이상 취득한 대주주는 방통위의 승인을 얻어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김준일 시사평론가가 가톨릭 평화방송(cpbc) 진행자를 맡는다. 김준일 평론가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법정제재를 안긴 당사자를 진행자로 발탁해준 평화방송 제작진과 경영진에게 감사하다”면서 “재밌고 유익한 방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24일 저녁 김준일 평론가는 개인 페이스북에 오는 29일부터 진행을 맡는다고 밝혔다. 은 평일 저녁 6시부터 7시까지 방송된다. 김준일 평론가는 “정치 이야기가 빠질 수는 없지만 정치 얘기만 하지는 않는다”며 “정치, 사회, 경제, 노동
[미디어스=이영광 객원기자] 지난 3월 11일 개신교계 독립언론 뉴스앤조이의 이용필 기자가 새 대표로 취임했다. 한국 교회 개혁을 표방해 온 뉴스앤조이는 일부 보수 개신교의 가짜뉴스, 세습·횡령·성폭력 등의 교회 권력 문제와 성소수자 차별 이슈를 보도해 왔다. 뉴스앤조이 기획 보도는 제26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7월 민주언론시민연합이 선정하는 '이달의 좋은 보도상'에 선정되기도 했다.2012년 7월 뉴스앤조이 기자로 입사한 이용필 대표는 2021년부터 3년간 편집국장을 역임했고 지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MBC 신임 뉴스룸 국장(보도국장)에 박범수 뉴스룸 취재센터장이 선출됐다. 박 신임 국장은 “언론탄압 국면에서 시청자와 국민만 보고 가겠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MBC는 24일 뉴스룸 국장 후보자 임명동의 투표 결과, 단독 후보로 출마한 박범수 센터장이 과반 동의를 얻어 당선됐다고 공지했다. MBC는 지난 23~24일 양일간 뉴스룸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국장 임명동의 투표를 진행했다.박 신임 국장은 미디어스에 “민주주의와 좋은 공동체를 위한 보도에 힘쓰겠다”며 “언론탄압 국면에서 시청자와 국민만 보고 가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박민 사장 체제의 KBS가 이영풍 전 KBS 기자의 복직을 불허했다. 이 전 기자는 전임 김의철 사장 체제 KBS에서 업무지시·업무복귀 명령 불이행 등의 사유로 해고됐다. 이 전 기자는 해고취소 소송을 제기한다는 입장이다. KBS는 이 전 기자를 복직시킬 경우 회사에 배임 소지가 발생한다는 입장이다. KBS가 이 전 기자 해고와 관련해 지방노동위원회에서 승소를 한 만큼, 중앙노동위원회 화해 권고를 받아들일 경우 배임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이 전 기자는 23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의 해임취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MBC의 '이스라엘, 미 본토 공격' 온라인 오보를 통신심의소위원회 ‘보고사항’으로 상정했다. 여권 추천 방통심의위원들이 심의가 불가능하자 MBC 비판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 셈이다. 방통심의위는 24일 통신소위 안건에 을 추가했다. 심의 안건이 아닌 ‘보고사항’이다. 통신소위는 25일 오전 개최된다.방통심의위 관계자는 이날 미디어스에 “일단 안건명대로 오보와 수정 과정에 대한 내용을 보고받는 자리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방통심의위 관계자는 ‘보고 이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야당이 22대 국회에서 최우선 과제로 윤석열 정부의 언론탄압을 방지하기 위한 '방송3법'(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안) 재입법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하지만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이사 교체가 오는 8월 예정된 상황에서 야당이 하루빨리 '방송3법' 재입법에 나서야 한다는 우려가 시민사회에서 제기된다. 22대 국회가 원 구성 등으로 시간을 조금이라도 허비할 경우, MBC는 윤석열 정권에 장악된다는 얘기다. 야8당(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녹색정의당, 새진보연합, 진보당, 열린민주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공영방송 사장에 대한 임명동의제를 도입하겠다며 22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 대표는 공영방송에 대한 정치권의 입김을 원천적으로 배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24일 당 최고위원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개혁신당 의원은 세 명뿐이기 때문에 상임위원회 배치가 어떻게 되는지가 정당의 주안점을 어디로 두는지 영향을 준다"면서 "개인적으로 저는 상임위 1·2·3 지망 안에 과방위가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과방위에서 역할을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검찰이 뉴스타파 '윤석열 수사 무마 의혹' 보도(김만배-신학림 녹취록)를 수사하면서 '허위 문자'까지 만들어 언론플레이에 나섰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뉴스타파 보도가 '윤석열 낙선·이재명 당선' 목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하기 위해 검찰이 법정 신문 과정에서 없는 말을 지어냈다는 것이다. 뉴스타파는 23일 기사 에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 허정 검사가 뉴스타파 편집기자와 촬영기자를 법정 증인으로 불러 신문하면서 '한 건 했습니다'라는 허위 문자를 공개했다고 전했다.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명품백 수수 논란'이 불거진 이후 4개월째 잠행 중인 김건희 여사가 공식 정상외교에서 비공개 일정만 참여해 논란이다. 김건희 여사 개인 리스크로 인해 공식 외교 일정에 차질이 빚어져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사과하고 김 여사의 공개 활동 명분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대통령실에서 클라우스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방위산업, 원전 등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열린 공식 환영식과 오찬에서 양국 정상만 참석하고 배우자들은 모습을 보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박민 KBS 사장이 취임 이후 회사 워크숍에서 '머지 않아 수신료를 2배 인상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 사장은 TV수신료 분리징수로 납부율이 50%로 내려가도 수신료가 2배로 인상되면 문제없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5개월이 지난 현재, KBS는 수신료 징수 위수탁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한국전력의 통지서를 받았다. 한전이 대행 업무를 포기하면 KBS는 수신료를 직접 걷어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수신료 징수에 상당한 추가 비용을 KBS가 부담하게 된다는 얘기다. 또한 수신료 인상은 국회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대장동 개발 초기 사업을 주도한 이강길 씨(전 대장PFV·씨세븐 대표)가 20억 원대 사기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검찰은 이강길 씨의 뒤바뀐 진술을 근거로 '윤석열 수사 무마 의혹'을 보도한 경향신문, 뉴스버스 소속 기자들에 대해 강제 수사에 착수했다. 즉 이 씨의 인터뷰가 허위로 왜곡됐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한 것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3일 사기 혐의를 받는 이강길 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3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이강길 씨를 구속했다. 이강길 씨는 택지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조국혁신당 신장식 당선자가 22대 국회에서 ‘박민 KBS 사장 금지법’ 제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신 당선자는 22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에서 “1월과 2월 초만 해도 이 자리에서 정치를 하고 있을 생각을 못했지만 윤석열 대통령,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덕분에 이 자리에 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오는 8, 9월 임기 만료로 KBS 이사회,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가 교체될 예정이다. 신 당선자는 “MBC 사장을 임명하는 대주주 방송문회진흥회 이사진의 임기가 8월에 끝나는
[미디어스=송창한 기자] 김홍일 위원장 체제의 국민권익위원회가 경찰에 이첩한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 MBC 대주주) 이사의 업무추진비 사적 사용 사건이 '무혐의'로 종결 처리됐다. 보수성향의 MBC 제3노조가 신고하고, 권익위가 "방문진에 재산상 손해를 끼쳤다"고 공식 브리핑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현재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겨 권익위가 이첩한 방문진 이사들의 청탁금지법 위반 사건을 들여다보고 있다. 방통위는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조사 기간을 연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미디어스 취재 결
[미디어스=안현우 기자] 한국언론법학회(회장 윤성옥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가 '미디어 기술 진화와 혼돈의 시대: 진실과 허위의 경계 짚어보기'를 주제로 2024년 봄철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 일시와 장소는 오는 26일(금)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이다. 언론법학회는 22일 공지를 통해 “이번 학술대회는 진실과 허위의 경계에서 혼란을 겪는 우리 사회에서 정책적으로 합리적인 접근방법을 모색하는 한편 새로운 기술환경에서도 변함없이 중요한 언론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위한 규범은 무엇인지 살펴봄으로써 허위
[미디어스=고성욱 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김건희 모녀 23억 원 수익' 보도와 관련해 법정제재를 내리고 있다.방통심의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3일 회의를 열고 MBC 에 대한 제작진 의견진술을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심인보 뉴스타파 기자가 출연해 김건희 모녀가 도이치모터스 주식거래로 23억 원의 차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는 검찰 수사 결과를 논평했다. 황성욱, 이정옥, 허연회, 김우석 위원이 해당 프로그램을 신속심의 안건으로 제의한 것으로 전해졌다.MBC 측 의견진술자로 참석한 박정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