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KBS 신관 앞을 근조화환이 둘러싸고 있다. 근조화환에 김의철 KBS 사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KBS 보도를 편파방송이라고 비난하는 내용이 적혀 있다.미디어스 취재 결과, 근조화환을 보낸 단체는 문재인 정부 시절 대검찰청 앞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응원하는 화환을 보냈던 보수단체다.'자유언론국민연합'이라는 단체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공영방송 정상화 조화 투쟁' 알림글이 뜬다. 해당 글에는 "민노총 언론노조와 종북좌파세력 손아귀에서 KBS를 국민의 품으로!"라는 문구와 함께 'KBS 정상화투쟁 페이지 가기' 버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2022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한국방송통신진흥원이 D등급(미흡)을 받았다.16일 기획재정부는 제8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 및 후속조치를 의결했다.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는 130개 공공기관(공기업 36개, 준정부기관 94개)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S등급(탁월)부터 E등급(아주 미흡)까지 등급을 나눈다.준정부기관에 속하는 전파진흥원은 D등급을 받았다. 전파진흥원과 함께 D등급을 받은 기관은 14개로, 정부는 2022년 말 기준 6개월 이상 재임한 기관장 7명에게 경고 조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동관 대통령 대외협력 특보 아들 학폭 의혹,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아들 암호화폐 투자사 임원 근무와 관련해 "정부와 여당의 아빠의 힘이 재차 확인되고 있다"고 비판했다.16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장 최고위원은 "곽상도 전 의원의 아들이 받은 퇴직금 50억 원, 정순신 전 검사 아들 학폭 무마 시도 등 검사 아빠들 전성시대인 줄 알았는데, 용와대 아빠 이동관 특보도 큰 힘을 쓰고 있다. 참 대단한 용와대 아빠"라며 이 같이 말했다.장 최고위원은 "하나고에서 받은 하나고 학폭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아들이 해시드 자회사 언오픈드에서 임원으로 근무하면서 먹튀 논란에 휩싸인 NFT 투자자 대응 업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대표 아들은 항의하는 일부 투자자를 대화방에서 강퇴시키는가 하면, 과거 언오픈드가 언론에 배포했던 보도자료와 다른 주장을 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언오픈드 NFT 프로젝트 다바, '먹튀' 의혹지난 2021년 11월 언오픈드는 '다바'라는 NFT 프로젝트를 내놨다. 메타버스 세계에서 아바타를 구매하고 게임 등을 통해 획득한 웨어러블 아이템을 착용해 변형된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대법원이 파업에 참여한 노동자 개인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때 관여한 정도를 개별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15일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현대자동차가 전국금속노조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소속 조합원 4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관련해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부산고법에 돌려보냈다.대법원은 "노동조합의 의사결정이나 실행행위에 관여한 정도는 조합원에 따라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 "개별 조합원에 대한 책임 제한의 정도는 노동조합에서의 지위와 역할, 쟁의행위 참여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서울시가 시민단체 보조금 감사 결과를 국민의힘에만 제공하고 있다. 장혜영 정의당 의원이 서울시에 '비영리민간단체 지원 민간보조금 자체조사' 결과와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에 6월 9일 보고한 내용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서울시는 공개된 감사결과만 전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지난 9일 하태경 의원은 "서울시의 감사로 시민단체 3대 카르텔을 확인했다"며 전국 장애인 차별 철폐연대, 사단법인 마을, 사단법인 사회적경제네트워크 등 3개 단체를 지목했다. 하 의원은 "이 3개 단체가 서울시민 혈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지명 강행과 관련해 "접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MB정권(이명박 정권) 시절 이동관 특보가 진두지휘했던 언론 탄압으로 고 이용마 기자를 비롯해서 많은 언론인이 고통받았다"며 "이 특보의 방통위원장 지명 강행은 언론 자유의 사망 선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민심은 이미 이 특보에 대해서 부적합 판단을 내렸다"며 "이동관 특보를 윤석열 정권의 괴벨스로 만들겠다는 그런 망상,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아들이 스스로 "저도 '다바' 많이 있다"고 밝힌 사실이 확인됐다. '다바'는 국내 최대 블록체인 전문투자사 해시드의 자회사인 언오픈드의 첫 번째 NFT 프로젝트다. 김 대표 아들은 언오픈드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근무하고 있다.김 대표는 지난 10일 아들의 암호화폐 투자사 임원 근무 사실이 밝혀지자, "위 회사 주식을 1주도 보유하지 않은 채 봉급 받고 일하는 회사원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에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코인 있냐 물었는데 주식 없다고 답했다"며 '코문주답'이라고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기현 부자는 국민들께 투기내역 소상히 밝혀라"라고 촉구했다.13일 민주당 '김기현 의원 땅 투기 및 토착·토건비리 의혹 진상조사 TF'(이하 민주당 김기현 TF)는 "김기현 대표는 '울산 KTX 역세권 땅투기 의혹', '74억 재산 형성 부동산 투기 의혹' 등 각종 투기 의혹을 받더니, 아들은 가상자산회사 임원으로 재직하며 가상자산 투기를 부추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땅대표다운 부전자전"이라고 비판했다.민주당 김기현 TF는 "본인의 각종 의혹에 대해서는 묵묵부답하더니, 아들의 가상자산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 검찰총장 시절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실이 정치 유튜브를 시청하고 반응 보고서를 작성한 사실이 확인됐다.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옥곤) 심리로 손준성 검사의 고발사주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공무상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형사사법절차전자화촉진법 위반) 재판이 열렸다.손 검사는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으로 근무하던 지난 2020년 4월 3일과 8일, 사법연수원 동기인 김웅 당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현 국민의힘 의원)를 통해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 범여권 정치인,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에게 "직계가족 가상자산 재산신고부터 하라"고 촉구했다. 김 대표 아들은 암호화폐 투자업체 임원이다.12일 장 최고위원은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5일 최고위 발언을 통해서 국민의힘 지도부에 가상자산 직계존비속 공개를 제안드린 바 있다"며 "당시에는 아무 말씀 없으시다가 언론 보도 하나 나오자마자 발끈하시는 것을 보니 더욱 궁금해진다"고 말문을 열었다. 미디어스는 지난 9일 김 대표 아들이 블록체인 전문투자사 해시드의 자회사 언오픈드 임원이며, 게임·N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아들이 지난해 한 NFT 커뮤니티 디스코드 대화방에서 "불장 다시 왔을 때 인생 엑싯"이라고 발언한 사실이 확인됐다. 김 대표 아들이 해당 발언을 한 곳은 자신이 근무하는 암호화폐 투자사가 인큐베이팅한 NFT 프로젝트 관련 대화방이다.지난 9일 암호화폐 투자사 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이 보도된 후 김 대표 아들은 트위터, 링크드인 등을 삭제했다. 언오픈드가 유튜브에 올렸던 김 대표 아들의 출연 영상도 삭제되고 있다.(관련기사 ▶ 김기현 아들, 암호화폐 투자사 임원…내년부터 코인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아들이 블록체인 업계에 종사하고 있으며 NFT·게임 관련 회사의 억대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그러나 가상화폐 보유 여부를 올해에는 확인할 수 없다. 국회의원 직계존비속의 경우 내년 1월부터 가상자산 재산등록을 하도록 공개 시점이 미뤄졌기 때문이다. 8일 미디어스 취재 결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의 아들 김 모 씨는 가상화폐 업계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 대표 아들이 근무하는 곳은 블록체인 전문투자사 해시드가 설립한 블록체인 엑셀러레이터 '언오픈드'다.언오픈드는 해시드가 운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국민의힘 양천갑 비상대책위원회가 8일 최고위원인 조수진 양천갑 당원협의회 위원장에 대한 탄핵 진정서를 중앙당 윤리위원회, 당무감사위원회에 제출했다. 양천갑 비대위는 양천갑에서 10년 이상 활동해 온 국민의힘 소속 전·현직 시·구의원과 운영위원들이 만든 단체다.국민의힘 양천갑 비대위는 진정서에서 "최근 조수진 위원장은 이재명과 연결되어 있다는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쌍방울 김성태 회장과 KH 배상윤으로부터 고액 후원금을 받았다는 사실이 언론에 폭로됐다"고 밝혔다. 이뉴스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배상윤 K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경찰이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고 양회동 열사를 추모하고 윤석열 정부의 노조 탄압 중단을 요구한 집회를 문제삼아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서울 남대문경찰서는 9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있는 건설노조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지난달 총파업 결의대회 개최와 관련한 자료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경찰은 지난달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도심에서 진행된 민주노총 건설노조의 양회동 열사 추모 집회와 관련해 장옥기 건설노조 위원장 등 민주노총 관계자 29명을 집시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이날 집회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인사청문자료 유출 사건 수사 과정에서 최강욱 의원실 신입 비서관의 휴대전화까지 압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입 비서관은 한동훈 청문회 당시 대학생이었다. 경찰이 과잉수사를 벌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지난 5일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최강욱 의원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최강욱 의원실이 한 장관 인사청문자료를 MBC 기자에게 제공했다고 보고 있다. 최강욱 의원실 보좌진 전원의 휴대전화가 압수대상에 포함됐으며 특히 한동훈 청문회 당시 근무하지 않았던 보좌진 물품도 마찬가지였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한국노총이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한 전면 투쟁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한국노총은 언론 탄압, 민주주의 후퇴, 외교 참사 등 국정 전반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내고, 민주노총과 연대 투쟁을 벌인다는 방침이다.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한국노총은 '긴급 투쟁결의대회'를 열었다. 한국노총은 "노동계에 막말을 서슴지 않는 인물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수장(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으로 앉혀도, 회계를 문제 삼아 과태료를 때리고 국고보조금을 중단했을 때도, 답정너식 일방통행 노동정책을 추진했을 때도 참고 또 참았다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아들 학교 폭력·은폐 논란이 불거진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 특보를 방송통신위원장에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특보 아들 학폭 사건이 벌어진 하나고의 현행법 위반 정황이 드러났지만 검찰은 증거불충분 무혐의 처분했다. 당시 사건을 처음 배당받아 수사한 검사는 윤 대통령의 측근인 손준성 검사였다. 현재 손 검사는 고발사주 사건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지난 2015년 9월 서울시교육청의 하나고 특별감사에서 24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 그 중 하나는 이 특보 아들의 학폭·은폐 의혹이었다. 서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한국노총이 윤석열 정부의 노조 탄압에 반발해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통한 대화를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경사노위는 대통령 직속 노사정 사회적 대화기구다.한국노총은 7일 한국노총 전남 광양지부 회의실에서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경사노위 탈퇴 여부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등 집행부에 위임하기로 했다.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이날 오후 12시 30분부터 1시간 10분가량 진행된 회의에서 "경사노위는 전면 중단으로 하되 어떤 필요시에 위원장이 언제라도 탈퇴를 결단할 수 있도록 위임해달라"고 요
[미디어스=전혁수 기자] 고발사주 재판에서 손준성 검사 측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정보 유출 의혹을 제기했다가 낭패를 봤다. 언론에 자료를 제공한 이가 제보자 조성은 씨였기 때문이다.3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옥곤) 심리로 진행된 손준성 검사 고발사주 재판에 조성은 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고발사주 사건은 지난 2020년 4월 3일과 8일,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었던 손 검사가 사법연수원 동기 김웅 국민의힘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후보)을 통해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 범여권 정치인과 언론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