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로 태어나서 저절로 부여받은 특혜가 있다면, 그것은 임신과 출산이다. 일반적으로 여자에게 임신 소식은 온 가족들과 지인들의 축하를 받는 일이다. 본인 또한 행복한 꿈에 젖을 수 있는, 하늘의 선물이다.설령 그것이 드라마나 영화 속에 수없이 등장하는 '사고'라고 해도 그리 다르지 않다. 자식과 자식의 애인을 번갈아 노려보며 "내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까지는 절대 안돼!"라고 단언하던 부모들도 임신 소식을 알리면 서둘러 결혼을 시킨다. 아이를 낳고 나면 부모는 언제 결혼을 반대했었냐는 듯이 손자의 재롱에 넋을 잃고, 그렇게 그 가정은 평화단계에 돌입한다. 임신은 그만큼 대단한 것이고, 출산은 더욱 대단한 것이다.하지만 임신과 출산이 모든 여자들에게 축복이지는 않다. 극단적으로 암담한 경우가 바로 개발
2월 12일 SBS 의 한 장면이다. 5남매가 있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 사이의 아이들이다. 집에는 온갖 쓰레기들이 쌓여 악취가 진동하고, 밥도 제때 먹지 못한다. 빨래를 하지 않아 입은 옷은 뻣뻣하고, 몸에는 오랫동안 씻지 않는 흔적이 역력하다. 부모 없이 방치된 아이들일까? 아니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같이 산다. 이때 세상이 5남매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결론적으로 부모동의서가 우선이다. 아이들을 치료하는 것도, 일정 기간 동안이라도 따로 마련된 시설에서 보호를 받는 것도 그것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그러나 부모들은 동의서를 써주지 않고 있다. 그 어머니와 아버지는 '나쁜 사람'일까? 돌을 던지기 전에 물어보아야 할 것들이 있다. 그들은 왜 '나쁜 부모'가 되
2월 10일 SBS '김서방을 찾아라'의 한장면이다.요즘 연예인들 먹고 살기 힘들다. 방송사별로 사서 고생하는 스타들을 보고 있노라면 묘한 감정이 교차한다. 스튜디오에 둘러 앉아 입담을 과시하는 것으로도 부족하다. 물벼락을 맞았던 시절은 봄날로 회고될지도 모른다. 방송사별로 예닐곱명의 남녀 연예인들이 밖으로 나가 더 힘든 현장을 찾아다닌다. KBS '1박2일'은 전국을 여행다니며 추우나 더우나 밖에서 잠을 청한다. 매주 새로운 과제에 도전하는 MBC 은 9일에는 눈밭에서 특전사들과 훈련을 했다. SBS 은 얼마전까지 태안에 가서 자원봉사를 하면서 화제를 모았고, 9일 방송에서는 대학 신입생의 집까지 구해줬다. 일주일 내내 살아남느라 지친 시청자들이
2월 3일 MBC 의 한장면이다. 단막극은 꽤 오랫동안 방송사 내부에서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았다. 시쳇말로 잘해야 본전인 장르다. 제작비는 매해 상승하는 데 광고는 붙지 않는다. 자체제작 능력강화나 드라마의 다양성 측면에서 있으면 좋다는 것은 알지만 지속하는 게 쉽지 않는 일이다. 연기자 섭외조차 힘들다고 한다. 개편 때마다 폐지논란이라도 일자면 여론의 뭇매를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후에 시청률이 높아지는 것도 아니다. 언론 또한 작품별로 비판이라도 해주면 차라리 고맙다. 평소에는 전혀 주목하지 않는다.MBC가 이 때 큰 결단을 내렸다. 결국 을 폐지했다. 대신 시즌드라마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실험이 성공하면 기존의 드라마에 변화가 일어날 것이고,
1월 31일 KBS 의 한장면이다. 강남역은 매우 다양한 감정이 충돌하는 공간이다. 괜히 거울을 한번이라도 더 보고 나가야 할 것 같고, 옆에서 지나가는 사람의 옷차림에 주눅들기 쉽다. 걷지 말고 뛰어야 할 것 같고, 경쟁 속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각오까지 들게 만든다. 그 강남역을 한발짝 떨어져 보면 어떤 풍경이 보일까.KBS '젊음은 왜 강남역에 열광하나'편은 강남역 7번출구에서 카메라를 들었다. 소비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삭막한 이미지가 강한 곳이지만 그곳에도 사람들이 있었다. 특히 젊은이들이 꿈을 키우는 공간이자, 문화가 살아숨쉬는 공간이었다. 촬영팀이 만난 정수연 씨(24)는 이 날 강남역에 처음 왔다고 했다. 연극배우지망생으로 면접을 보기위해 선배를
1월 30일 KBS 의 한장면이다. 요즘 브라운관에서 엄마들의 활약이 대단하다. 일반적인 엄마는 아니고 스타들의 진짜 엄마들이다. 하하 엄마는 최근들어 하하만큼 인기가 많다. 에 곧 군대가는 하하 대신 하하 엄마가 나와도 괜찮을 것이라고 기대 될만큼 연예인 부모들의 끼는 대단했다. KBS '하이파이브'코너는 조혜련, 박경림, 현영, 채연, 이정민이 엄마들에게 메이크업을 해주는 기획으로 관심을 모으는 중이다. 일단 엄마들의 얼굴만 보여줘도 호기심이 생긴다. 거기에다 딸들 못지 않은 끼가 웃음을 증폭시킨다. 30일 KBS 에는 인기강사 김미경과 그의 부모들이 출연했다. 보고있자면 김미경 강사가 그냥 만들어진게 아니라는 것을
1월 26일 KBS '세종대왕-밥은 백성의 하늘이다'편의 한장면이다. 막연히 훌륭했던 임금이라는 이미지 밖에 없던 세종대왕이 최근들어서는 꽤나 입체적인 인물로 다가온다. KBS 드라마 덕분이다. 교양프로그램도 동참했다. 26일 방송된 KBS '세종대왕-밥은 백성의 하늘이다'편은 과학영농으로 백성들을 구한 세종대왕의 업적을 분석했다. 대체로 감동스럽다. 이런 어질고 훌륭하고 똑똑한 임금이 있었다니 놀랍다. 예상했던 세종대왕의 이미지를 전혀 배반하지 않는다. 당시에 세종대왕이 내놓은 은 현재 똑같이 재연해봐도 매우 과학적인 방식이라고 한다. 흥미로운 지점은 방송 후반부에 나온다. 세종대왕은 세제개편을 단행하면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내용은 이렇다. 지방유지들에
1월 24일 수퍼액션 (재방송)의 한장면이다. 공부는 엉덩이로 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인내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과학수사도 알고보면 엉덩이로 한다. 영화에서처럼 컴퓨터에 숫자만 입력하면 정보가 쏟아져 나오는게 아니다. 지난 1월 14일 첫방송을 시작한 는 이같은 과학수사의 현실을 적나라나게 보여준다. 우선 형식면에서도 주목할 요소들이 있다. 수사극과 다큐멘터리를 혼합한 장르다. 구성 자체만 놓고 봤을 때는 그리 낯설지 않다. 실제 사건을 보여주면서 수사를 담당했던 형사들이 나와 증언하는 방식은 여러 방송에서 볼 수 있는 게 사실이다. 는 여기서 한발짝 나아갔다. 미국드라마 C.S.I처럼 과학수
1월 22일 MBC 네트워트 특선 의 한장면이다. '따오기' 보일듯이 보일듯이 보이지 않는/따옥따옥 따옥소리 처량한 소리/떠나가면 가는 곳이 어디메이뇨/내어머니 가신 나라 해돋는 나라잡힐듯이 잡힐듯이 잡히지 않는/따옥따옥 따옥소리 처량한 소리/떠나가면 가는 곳이 어디메이뇨/내아버지 가신 나라 해돋는 나라 방송이 시작되고 한 초등학교 교실 풍경이 펼쳐진다. 교사의 반주에 맞춰 어린이들이 동요 '따오기'를 부르고 있다. 모처럼 듣는 곡에 감상에 젖을 때쯤 교사의 목소리가 들린다. 노래를 듣고 따오기를 상상해서 그려보라고 말했다. 정신이 번쩍 드는 순간이었다. 그렇다.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부를 수 있는 친숙한 곡이지만 정작 따오기를 본 기억이 없다. 도대체 어떻게 생긴
영화 의 한장면이다. 저우제룬(주걸륜)이 우리나라에 왔다. 아마도 영화를 본 사람들은 버선발로 달려나가 만나고 싶은 마음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만큼 그가 출연한 영화 은 대만영화에 관한, 아시아 아이돌 스타에 관한 편견을 완전히 깨뜨렸다. 먼저 고백해야 할 게 있다. 국내의 상당수의 네티즌들이 개봉전에 이 영화를 미리 감상했다. 영화 불법 공유 사이트에 이 영화 파일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뒤늦게 국내 개봉을 하는 바람에 이 영화를 이미 봤다는 사실이야 말로, 차마 말할 수 없는 비밀이 됐다. 개봉 중인 영화나 상영을 끝내고 DVD로 출시된 영화가 음지(?)의 세계에서 인기를 끄는 현상을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개봉도 되기전 입소문으로만
1월 15일 MBC '즐거운 실험, TV의 주인 되기'의 한장면이다. 궁금해진다. 우리가 TV를 보는걸까? TV가 우리를 보는걸까? 그만큼 TV는 현대인의 일상을 지배한다. 가끔 무리한 TV시청에 스스로 각성할 때도 있다. 하지만 멀리가지 못하고 기껏해야 인터넷에 접속한다. 엄밀하게 말하자면 그것은 TV에서 벗어난 게 아니다. 인테넷의 상당수의 콘텐츠는 TV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TV에 관한 정보가 넘쳐 나는 바람에 금단현상만 심해진다. 이런 TV중독 현상도 TV가 대신 걱정해준다. MBC '즐거운 실험, TV의 주인 되기'가 나섰다. '2008 신년 기획, 청소년이 희망이다'의 두번째 작품이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TV가 미치는 영향을 현실감 있게 보여주고,
1월 14일 KBS 의 한장면이다. 대단하다. 조상님들의 지혜도 놀랍지만, 후손들도 그에 못지 않다. 칼 없이도 당근이 잘도 깎아진다. 하긴 숟가락으로 병뚜껑을 따는 민족이니 크게 놀랄 일은 아니다. 그래도 자꾸 봐도 재미있다. 14일 KBS 은 제주도에 있는 당근농장을 찾았다. 점심시간이 되자 일하던 밭위에서 바로 밥상이 차려졌다. 압력솥에서 갓 지은 밥과 배추된장국이 그날의 메뉴다. 반찬은? 당연히 당근이다. 밭에서 바로 뽑은 당근을 모두들 손에 하나씩 든다. 흙이 잔뜩 묻은 당근을 어떻게 먹을까? 걱정이 없다. 당근상자를 포장할 때 쓰는 딱딱한 노끈하나만 있으면 된다. 노끈을 반으로 접은 후, 적당한 부분을 잡고 감자칼 쓰듯이 벗겨내니 당근이 금새 속살을 드
1월 11일 MBC 'W'의 한 장면이다. 새해를 맞아 달력을 살펴보며 마음이 설레는 사람들이 많을 때다. 학생이라면 방학, 직장인이라면 휴가를 활용해 여행을 떠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어디로' 떠나느냐 보다, '어떤' 여행을 할지를 먼저 고민해 보는건 어떨까?11일 'W'는 '아프리카를 위한 아프리카 여행'이라는 제목의 코너에서 '윤리적 여행'을 소개했다. 과연 여행을 '윤리적', '비윤리적'으로 나눌 수 있을까? 논쟁이 생길 법한 주제이다. 관광객이 아닌, 주민이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공감이 갈만한 대목이 많다. 방송 내용을 보자. 지난 5년간 아프리카를 찾은 관광객수가 약 4천만명에 달한다고 한다. 여기서 발생한 관광수입도 20억 달러를 넘었다. 특히 탄자니아가 인기다. 넓은 초원과
1월 9일 KBS '체인징 테크롤로지 나를 바꿔라'편의 한장면이다. 연초라 텔레비전 프로그램 오프닝 장면들이 비슷하다. 주로 진행자가 초대손님에게 올해의 계획을 묻는다. 해가 바뀐 것도 실감하지 못했던 많은 사람들도, 이런 장면을 보며 정신이 번쩍든다. 늦지 않았다. 어떤 목표를 세우고 자신을 단련해 보는 것은 어떤가? 이때 가장 무서운 적이 있다. 바로 '작심3일'이다. 그 힘이 얼마나 강한지 해마다 1월이면 백기를 드는 사람들이 속출한다. 일부는 삼일에 한번씩 '작심3일'과 싸우면 되는거 아니냐며 새출발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항복한다. 올해의 계획을 재빠르게 '무계획도 계획'으로 바꾸고 살던 대로 산다. 2008년도 결국 그렇게 될까? 만약 인생이란 긴 시간에서 그 3일을 제대
현재 20대 후반에서 30대에게 왕영은은 언제까지나 '뽀미언니'다. 유치원에 다니는 것도 부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그 시절, MBC 는 어린이들의 하루를 가장 빛나게 해주던 시간이었다. 우리들의 첫번째 선생님이었기에 '뽀미언니'를 잊을 수 없다.요즘 어린이들에게 그 '뽀미언니'와 같은 존재가 바로 EBS 의 '뚝딱이 아빠'다. 글을 깨친 아이들이 "뚝딱이 아빠 사랑해요"라고 적어 생애 최초의 팬레터를 보내고 있고, 가끔은 "뚝딱이 아빠와도 결혼할 수 있나요? 저와 결혼해주세요"라고 적힌 편지를 보내기도 한단다. '뚝딱이 아빠'는 어린이들에게 선생님이자 스타이고, 진짜 아빠와 같은 존재인 것이다. 지난 3일 이제 15년째 어린이 프로그램을 지켜오고 있는 '뚝딱이 아빠' 김종석
* 맞춤편성표는 '미디어스'가 독자 여러분에게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편성표입 니다. 방송사가 제공하는 편성표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게 아니라, 시간대별로 무엇을 보면 좋을지를 추천하고자합니다. 여러분의 추천도 기다립니다. 오늘의 추천 방송 !! KBS 19:10~20:10 오랜 세월 사람과 함께 살아온 말,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이 바로 재활승마라고! 과연 어떻게 승마로 인해 치료가 되는 것일까? 소아마비 환자의 경우 말을 탄 뒷모습에서 마치 서 있는 것만 같은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고 하는데. 승마가 치료로 이어질 수 있었던 숨겨진 과학의 비밀을 독일 뮌스터 승마치료협회를 통해 들어 본다. 시간
1월3일 KBS 의 한장면이다. 지난주 에 출연했던 코미디언 박미선은 이른바 '박미선 대굴욕'으로 화제를 모았다. 박명수를 웃게 만들어 찜질방에서 나가는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나온 분장 때문이다. 대머리 가발을 쓰고, 양볼에 구렛나루를 붙이고, 앞니도 시커멓게 만들었다. 거기에다가 입술도 크고 새빨갛게 칠해서 누가봐도 웃음이 나오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박명수가 웃음을 끝내 참아버리는 바람에 찜질방에서 나가지도 못하고 그 분장 그대로 '암기송'을 부를 수 밖에 없었다. 박미선은 "내가 안 한다고 했잖아"라고 울부짖어, 더 큰 웃음을 줬다. 3일 방송에서도 화제의 장면이 다시 나왔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그 방송을 본 한 시청자가 "요즘 어머니가 갱년기라 우울증과
* 맞춤편성표는 '미디어스'가 독자 여러분에게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편성표입니다. 방송사가 제공하는 편성표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게 아니라, 시간대별로 무엇을 보면 좋을지를 추천하고자합니다. 여러분의 추천도 기다립니다. 오늘의 추천 방송 !! FOX채널 15:40~16:35 3회. 비행기가 추락하기 직전, 기장의 노련한 조종술로 승객들은 큰 화를 면하고, 그 순간 알리슨은 잠에서 깨어난다. 과연 이번 꿈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드발로스 검사에게 호출된 알리슨은 아내가 72시간째 실종 상태라고 신고한 한 남자를 만나고, 그가 꿈속에서 본 추락 직전의 비행기를 몰던 기장이라는 사실에 놀란다. 시간
1월 2일 SBS 의 한장면이다. 아무리 봐도 어울리지 않는다. 가수 조영남, 소설가 김홍신, 국회의원 김한길이 절친한 친구라고 한다. 대한민국이 다 아는 자유주의자 조영남과 대한민국에서 가장 원칙대로 살 것만 같은 김홍신의 우정이 신기하다. 이제는 정치가로 더 유명한 소설가 김한길이 이들과 긴 세월을 보내왔다는 것도 믿기지 않는다. 물론 가장 신기한 일은 이 세명이 뜬금없이 아침 토크쇼에 나왔다는 점이다. 색안경을 끼고 보자면 끝이 없다. 다가올 총선을 대비한 전략이 아니겠냐는 의심도 들고, 신작 소설을 알리려고 출연한건가하는 생각도 들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그들은 이미 너무나 유명인이다. 굳이 '홍보용' 방송출연을 할 이유가 없어보였다. 이런 계산을 하지
* 맞춤편성표는 '미디어스'가 독자 여러분에게 제공하는 새로운 개념의 편성표입니다. 방송사가 제공하는 편성표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게 아니라, 시간대별로 무엇을 보면 좋을지를 추천하고자합니다. 여러분의 추천도 기다립니다. 오늘의 추천 방송 !! MBC every1 08:40~09:30 1회. 일본판 꽃보다 남자 편.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어 후에 대만 등에서도 만들어졌다. 초부자 명문 고교에 다니는 주인공의 가난한 소녀가 , 학원을 좌지우지하는 후계자 4인조로 서로 부딪쳐 , 여러가지 트러블에 말려 들어가면서도 , 천성의 밝음과 잡초영혼으로 씩씩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 통쾌 청춘 러브 스토리. 시간